"구속 전 자택서 '오페라의 유령' OST 듀엣"…尹·김건희 영상 공개

기사등록 2026/10/21 19:24:51

최종수정 2026/10/21 19: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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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함께 부르고 있다. (사진출처=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함께 부르고 있다. (사진출처=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전 자택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마이크로 번갈아 부르며 듀엣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소셜미디어(SNS)에 'All I Ask of You'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정 전 행정관은 "대통령으로 취임하시고 얼마 지나지 않은 주말이었다. 제가 대통령님께 여쭸다"며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은 언제가 제일 행복하셨어요?"라고 물었다고 적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나는 좌천됐을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정 전 행정관이 "이젠 대통령이 되셨잖아요"라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당시 김 여사와 함께했던 일상을 회상했다고 정 전 행정관은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좌천됐을 때 주말마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오면 아내가 터미널에 마중 나왔다"며 "마리가 금요일이면 밥을 먹지 않고 아빠가 오면 특식을 먹으려고 기다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아내는 아프지도 않아 매주 영화나 공연을 보며 데이트했다"며 "일요일에 다시 지방으로 갈 때면 터미널에 데려다주면서 지갑에 현금을 많이 넣어줬다. 기죽지 말고 아이들 밥 사 먹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아내가 어디 있냐"고 덧붙였다.

정 전 행정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관람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OST인 'All I Ask of You'도 함께 듀엣으로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부인님의 또 다른 취미생활은 '대통령님 노래 강습'"이라고 적었다.

한편 정 전 행정관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를 보좌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8월 말부터 SNS에 윤 전 대통령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과 반려견을 돌보는 모습, 김 여사가 사무실을 청소하는 사진 등 부부의 과거 일상을 담은 게시물을 공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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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전 자택서 '오페라의 유령' OST 듀엣"…尹·김건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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