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로드스터' 나온다는데"…테슬라 주가는 왜?

기사등록 2026/10/22 00:19: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자율주행·휴머노이드 로봇 성과 지연 부담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고·안전 논란도 변수

테슬라 로드스터(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테슬라 로드스터(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테슬라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 출시를 예고했지만 주가 상승 재료가 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바차트에 따르면 래리 레이머 분석가는 "최근 공개된 테슬라 로드스터가 회사의 주가 흐름을 바꿀 정도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드스터를 두고 '지각 능력을 갖춘(sentient)' 차량이라고 표현했다. 기존 테슬라 차량보다 발전한 운전자 보조 기능과 다양한 특수 기능도 예고했다.

다만 레이머는 이런 기능들이 실제 판매 확대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봤다. 로드스터 자체가 판매량이 제한적인 고가 스포츠카인 만큼 테슬라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테슬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자율주행 사업도 아직 초기 단계라는 지적이다. 특히 과거 머스크가 제시했던 목표가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도 악재로 거론된다.

머스크는 지난해 말까지 테슬라 로보택시가 미국 인구의 절반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장에는 수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 로보택시는 텍사스와 플로리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테슬라 공장에 투입된 휴머노이드 로봇도 약 1000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관련한 안전 논란도 부담으로 꼽혔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자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작동 중이던 차량에서 23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자동조종(오토파일럿)이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과 관련된 사고 4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레이머는 "로드스터가 주목을 끌 수는 있지만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의 실질적 성과가 확인되지 않는 한 주가를 크게 끌어올릴 재료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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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10/22 00:19: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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