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WHO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개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은경(왼쪽 두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2026.10.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379_web.jpg?rnd=2026102111472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은경(왼쪽 두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2026.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AI) 발전의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한다는 선언문이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서울에서 발표됐다.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2026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했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2022년부터 우리나라와 WHO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감염병 위기 대응과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국의 보건부 대표, 국제기구·비정부기구 수장, 글로벌 제약·바이오 및 AI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AI가 불러올 바이오헬스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HO사무총장의 방한은 2015년 마가렛 찬 전 사무총장이 세계간호사대회 참석한 이후 11년 만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은경 복지부 장관과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책임 있는 혁신과 글로벌 연대를 위한 AI 헬스케어 서울 선언문을 공동 발표했다. 복지부와 WHO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국제사회에 AI 활용과 관련한 선언을 발표한 최초의 사례다.
서울선언문은 인간 중심 AI를 강조한 샌프란시스코 선언에 담긴 비전을 보건의료 영역으로 승화시켜 전 세계 모든 인류가 AI 혁신 혜택을 고루 누리는 데 기본가치를 뒀다.
핵심은 모든 인류가 형평성 있게 AI의 편익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AI를 보건의료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인간의 감독과 책임성을 강조하는 것,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는 것 등이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은경(왼쪽 세 번째부터) 보건복지부 장관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에서 열린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식에서 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21498266_web.jpg?rnd=2026102111415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은경(왼쪽 세 번째부터) 보건복지부 장관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에서 열린 2026 세계 바이오 서밋 개회식에서 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서울선언문을 통해 AI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성능, 인구집단 건강 결과와 지속 가능성, 역량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며 국가 환경에 따라 도입 준비 수준도 다르다는 점을 인식했다. 이에 따라 검증된 보건의료 AI가 책임있게 보급되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의료 AI는 미충족 보건의료, 공공 가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도록 했다.
특히 서울선언문에는 공평과 형평성이 강조됐다. 의료 취약 지역과 공중보건 현장에서 공평하게 활용되도록 적극 촉진하고 부당한 독점과 시장 지배를 방지하기 위해 투명성을 높이며 그 혜택이 환자와 보건의료기관, 사회 전체에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핵심 원칙을 세웠다.
또 AI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위험 수준에 비례하는 거버넌스 도입과 검증된 사용 범위 내에서 인간 감독이 가능한 조건에서만 보건의료 AI를 활용하자고 했다. 보건의료에서 최종 판단은 인간에게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이틀간 열릴 이번 서밋에서는 서울선언문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뉴 사이언스), 새로운 가치(뉴 밸류), 새로운 재정(뉴 파이낸스)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칼은 좋은 목적으로도, 나쁜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칼의 사용을 멈추지 않았다"며 "WHO는 서울선언문을 환영한다. 한국은 AI 기술이 상당히 발전한 국가로, 전 세계 건강 평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장관은 "과제 이행계획은 우리나라와 WHO가 긴밀히 실무 협의 중"이라며 "AI 기술과 모델을 개발하고 안전한 사용이 검증되면 중·저개발국에 확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AI 활용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서울에서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WHO 사무총장이 공동 발표하고 국제병원연맹에서도 지지해줘 앞으로 논의가 더 진전되는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히 서울선언문에는 공평과 형평성이 강조됐다. 의료 취약 지역과 공중보건 현장에서 공평하게 활용되도록 적극 촉진하고 부당한 독점과 시장 지배를 방지하기 위해 투명성을 높이며 그 혜택이 환자와 보건의료기관, 사회 전체에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핵심 원칙을 세웠다.
또 AI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위험 수준에 비례하는 거버넌스 도입과 검증된 사용 범위 내에서 인간 감독이 가능한 조건에서만 보건의료 AI를 활용하자고 했다. 보건의료에서 최종 판단은 인간에게 달려있음을 강조했다.
이틀간 열릴 이번 서밋에서는 서울선언문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뉴 사이언스), 새로운 가치(뉴 밸류), 새로운 재정(뉴 파이낸스)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칼은 좋은 목적으로도, 나쁜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칼의 사용을 멈추지 않았다"며 "WHO는 서울선언문을 환영한다. 한국은 AI 기술이 상당히 발전한 국가로, 전 세계 건강 평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장관은 "과제 이행계획은 우리나라와 WHO가 긴밀히 실무 협의 중"이라며 "AI 기술과 모델을 개발하고 안전한 사용이 검증되면 중·저개발국에 확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AI 활용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서울에서 시작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WHO 사무총장이 공동 발표하고 국제병원연맹에서도 지지해줘 앞으로 논의가 더 진전되는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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