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활약에 흐뭇한 주장…KIA 나성범 "후배지만 정말 대단해"[준PO]

기사등록 2026/10/20 23:31:1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김도영, 2회 비거리 145m 만루포 날려 승기 가져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2회초 1사 만루 상황 KIA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2회초 1사 만루 상황 KIA 김도영이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후배의 활약에 주장은 연신 혀를 내둘렀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은 "김도영과 같은 팀인 것이 감사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3-1로 완파했다.

경기 초반부터 대포로 승기를 가져온 것이 주효했다.

이날 경기 2회초 나성범이 선제 솔로포를, 김도영이 쐐기 만루포를 터트리며 KIA는 2회에만 7점을 수확,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특히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LG 두 번째 투수 존 케네디의 시속 144㎞ 직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가뿐하게 넘기는 145m짜리 초대형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거리 홈런 타이 기록에 해당하는 대형 그랜드슬램이었다.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나성범이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0.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나성범이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리즈 첫 경기부터 멀티포를 터트리며 KIA가 기선제압을 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던 김도영은 이날도 대량 득점의 중심에 서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나성범도 김도영의 활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나성범은 "김도영은 후배지만 정말 대단한 선수다. 올해도 MVP(최우수선수)를 받아도 손색없을 성적을 냈다. 같은 팀에 있으면서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배울 점도 많다"며 "언제까지, 어디까지, 어느 기록까지 세울지 매년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팬들도 그렇겠지만, 같은 팀 선수인 저도 매년 볼 때마다 성장한다고 느낀다. '이쯤 되면 안 될 것 같은데' 싶다가도 이겨내고 치고 올라간다. 그런 걸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후배지만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다"며 "같은 팀인 것이 감사하다. 오래 (이 팀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6회초 선두 타자 KIA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 2026.10.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6회초 선두 타자 KIA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나성범은 김도영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주장으로서 팀원 모두를 격려했다.

그는 "평소에 경기를 안 나가던 선수들이 가끔 나갈 때 그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 베스트 라인업이 아니더라도 엔트리에 있는 선수 누가 나가든 저희가 이길 것 같은 느낌"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오늘도 (박)정우, (한)준수, (김)규성 등 오랜만에 경기에 나갔는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런 선수들이 활약해 줘서 저희가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13-1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IA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6.10.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3차전 경기, 13-1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IA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3전 전승으로 준PO를 통과한 KIA는 이제 대구로 향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를 치른다.

나성범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첫 경기부터 집중해 줘서 빨리 올라갈 수 있었다. 일요일부터 PO를 시작하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KIA가 삼성을 상대로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으나, 나성범은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이다. 실수를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대로만 하면 첫 경기부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24시즌 함께 통합우승을 일궜지만, 이제 상대로 만나는 최형우(삼성)를 두고는 "적이다. 이겨야 한다"고 웃으며 "대단한 선배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형도 아마 열심히 치실 것이다. 저희도 선취점을 빨리 뽑아서 분위기를 가져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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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활약에 흐뭇한 주장…KIA 나성범 "후배지만 정말 대단해"[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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