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정전협정 위반 중단돼야…MDL 남북 입장 일치시켜야"

기사등록 2026/10/20 11:23:43

최종수정 2026/10/20 1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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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담화에 입장…"서로에 대한 존중 있어야"

[파주=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대남 확성기가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지난 19일  군사분계선(MDL) 월선에 대응한 한국 군의 경고방송 및 사격에 반발하며 대남 확성기방송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2026.10.20. 20hwan@newsis.com
[파주=뉴시스] 이영환 기자 = 20일 오전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에 대남 확성기가 보이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지난 19일  군사분계선(MDL) 월선에 대응한 한국 군의 경고방송 및 사격에 반발하며 대남 확성기방송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20일 "남북 간 군사분계선(MDL)과 관련한 긴장과 충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사분계선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일치시키고 평화적 관리를 위한 소통체계를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전날 담화에 대해 이날 입장을 냈다. 김 부장은 담화에서 북한군의 MDL 월선에 대응한 한국군의 경고방송·사격에 반발하며 대남 확성기방송 재개 및 남부 국경선 부근 전술적 타격수단 증강배치를 위협했다.

통일부는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경고와 위협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또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북측의 행위는 즉시 중단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측도 불필요한 상황 악화를 방지하고 실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호응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부장은 한국군이 북한군의 MDL 침범에 대응해 작전수행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경고방송, 경고사격을 비난하며 "우리 군사 지도부는 (중략) 전술적 타격수단들을 전 남부국경선 부근에 증강배치하는 문제와 대(對) 한국 확성기방송을 재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라고 밝혔다.

북한은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따라 2024년 4월부터 MDL 일대에서 지뢰매설, 도로 보강 공사, 대전차 방벽 설치 등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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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 정전협정 위반 중단돼야…MDL 남북 입장 일치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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