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흥행, 공주 도심 상권 활기…관광객 발길 '지역경제' 웃다

기사등록 2026/10/11 2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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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박람회 시너지, 공주 도심 숙박업·골목상권 모처럼 활기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공주 신관공원에 뜬 열기구, 백제문화제의 낭만적 야경.(사진=공주시).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공주 신관공원에 뜬 열기구, 백제문화제의 낭만적 야경.(사진=공주시). 2026.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가 올가을 가장 뜨거운 무대가 됐다. 15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오늘의 도시 위로 불러낸 제72회 백제문화제가 11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혼불재움과 퍼포먼스로 9일간의 대장정을 엄숙히 매듭지은 뒤, 김의영의 감성 보이스와 너드커넥션의 청춘 에너지, 하하&스컬의 흥 폭발 무대가 이어졌다.

이어 밤하늘을 수놓은 1000대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절정의 순간을 장식하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금강 위로 퍼져나간 빛과 소리는 마치 백제의 영광이 다시 살아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축제는 '청동거울'을 모티브로 한 야간 경관 콘텐츠가 단연 돋보였다. 황포돛배와 유등이 금강 물결 위에서 은은히 빛을 뿜어내는 '웅진백제등불향연', 별빛이 내려앉은 듯한 '웅진백제별빛정원', 그리고 공산성을 스크린 삼아 펼쳐진 미디어아트 쇼는 늦가을 밤을 낭만으로 물들이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주무대의 대표 프로그램 '웅진판타지아'는 화려한 무대 연출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신관동 대학로에서는 거리 퍼레이드와 골목길 파티가 어우러진 '웰컴투 신관동'이 청년들의 열기를 더했다.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제72회 백제문화제, 공산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사진=공주시). 2026.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제72회 백제문화제, 공산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사진=공주시). 2026.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현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활력으로 가득했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와 환호는 공주 전체를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함께 열리며 전국의 특산품과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덕분에 숙박업, 음식점, 전통시장 등 공주 도심 상권은 활기를 되찾았다.

지역경제에도 훈풍이 불었다. 현장에서 만난 상인들의 손길은 분주했지만 표정은 환했다. "이런 축제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진정한 주역은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이었다. 행사장 안내부터 교통 정돈, 환경정화까지 구슬땀을 흘린 이들의 헌신 덕분에 축제는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백제문화제를 발판 삼아 공주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명품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제72회 공주 백제문화제 개막식.(사진=공주시).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제72회 공주 백제문화제 개막식.(사진=공주시).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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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흥행, 공주 도심 상권 활기…관광객 발길 '지역경제' 웃다

기사등록 2026/10/11 21:21: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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