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플랜트업계 "산업용 전기요금제에 울산 특수성 반영해야"

기사등록 2026/10/07 17:32:36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울산=뉴시스]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 회원들이 7일 울산상공회의소 2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에 울산의 전력 공급 기여도와 산업적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울산상공회의소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 회원들이 7일 울산상공회의소 2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에 울산의 전력 공급 기여도와 산업적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울산상공회의소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는 7일 울산상공회의소 2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에 울산의 전력 공급 기여도와 산업적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는 제도 도입 취지를 환영하면서도 산업도시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기준 적용은 오히려 불공정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석순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에 따르면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는 지역별 전력 생산·소비 여건과 송전비용, 전력 자급률 등을 반영해 산업용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전력 생산과 소비의 지역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데 취지가 있다.

성명서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원칙에 따라 전력 생산과 공급에 대한 지역의 기여가 실제 요금체계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 담겼다.

협의회는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되 광역시 여부나 인구 규모만으로 지역의 산업·에너지 여건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같은 행정구역 유형에 속하더라도 전력 공급 기여도와 산업 구조, 산업 위기 및 전환에 따른 부담은 서로 다른 만큼 이러한 차이를 요금 산정 기준에 함께 반영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국가 기간산업과 협력기업이 집적된 산업도시로 원전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규모 제조업과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가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도 제도 설계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력 공급이 주력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울산의 산업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그 성과가 개별기업을 넘어 협력기업과 산업단지, 국가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는 "울산이 광역시라는 이유만으로 인하 폭에서 불리하게 평가받아서는 안된다"며 "정부는 울산의 국가 전력 공급 기여도와 산업적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해 남부 권역 내 최대 수준의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보장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울산플랜트업계 "산업용 전기요금제에 울산 특수성 반영해야"

기사등록 2026/10/07 17:32:36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