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곳 대상 '온(溫)가족 예술 산책' 운영
![[안동=뉴시스] '함께하는 온(溫)가족 예술 산책' 참여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834_web.jpg?rnd=20261007160044)
[안동=뉴시스] '함께하는 온(溫)가족 예술 산책' 참여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지역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직접 찾아간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취약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32곳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온(溫)가족 예술 산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유보통합과 연계한 사업으로, 영유아와 보호자가 생활권 가까이에서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원예와 도예, 공예, 미술 등 영유아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문 예술 체험기관이 교육·보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체험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이 아이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지리적 여건이나 이동 어려움 때문에 문화·예술 체험에서 소외되기 쉬운 영유아에게 일상생활 공간에서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일 고령군 아이캔어린이집에서 열린 원예 체험에서도 이런 취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아이들은 다양한 식물 모양과 색깔, 촉감을 살펴본 뒤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작품을 만들었다. 보호자들은 옆에서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대화를 나누며 활동에 함께했다.
식물을 관찰하고 재료를 선택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예술 경험이 됐다. 아이들은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보호자와의 상호작용도 중요한 요소다. 아이가 무엇을 선택할지 지켜보고 그 선택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진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영유아와 보호자 사이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정서적 교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체험에 참여하는 방식도 활용한다. 기관 간 연계 체험을 통해 또래와 어울리는 기회를 늘리고 영유아의 사회성과 유대감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나 기관 유형에 따른 문화·예술 체험 격차를 줄이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보통합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예술을 만나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특성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북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취약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32곳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온(溫)가족 예술 산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유보통합과 연계한 사업으로, 영유아와 보호자가 생활권 가까이에서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원예와 도예, 공예, 미술 등 영유아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문 예술 체험기관이 교육·보육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아이들이 체험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이 아이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지리적 여건이나 이동 어려움 때문에 문화·예술 체험에서 소외되기 쉬운 영유아에게 일상생활 공간에서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일 고령군 아이캔어린이집에서 열린 원예 체험에서도 이런 취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아이들은 다양한 식물 모양과 색깔, 촉감을 살펴본 뒤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작품을 만들었다. 보호자들은 옆에서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대화를 나누며 활동에 함께했다.
식물을 관찰하고 재료를 선택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예술 경험이 됐다. 아이들은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보호자와의 상호작용도 중요한 요소다. 아이가 무엇을 선택할지 지켜보고 그 선택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진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영유아와 보호자 사이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정서적 교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체험에 참여하는 방식도 활용한다. 기관 간 연계 체험을 통해 또래와 어울리는 기회를 늘리고 영유아의 사회성과 유대감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이나 기관 유형에 따른 문화·예술 체험 격차를 줄이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보통합 기반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예술을 만나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특성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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