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에 등장한 '한성숙 텔레그램'…"말되냐" 공방

기사등록 2026/10/07 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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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대화방 통해 업무보고 두고 공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재임 시절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산하기관에 업무보고를 지시한 것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여야 공방이 일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한 총리는 중기부 장관 재임 시절 산하기관 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한 업무보고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맞냐"며 "이 법률은 공공기관의 주요 의사결정과 정책 추진 과정은 공식 전자문서시스템에 기록돼 보존해야 한다고 명시하는데, 텔레방에서 운영했던 게 다 기록물에 보존돼 있냐"고 물었다.

노용석 중기부 1차관은 "해당 방은 당시 한 장관 취임 후 수개월 지난 후부터 운영했다"며 "기관별 현안사항 정도 리스트만 받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다른 문제는 산하기관과 실무자에게 책임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히스토리가 남지 않으니 누가 지시했는지 모른다. 밤낮 가라지 않고 업무지시하는 건 공공분야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에도 안 맞는다. 문제 있는 점은 과감하게 바꿔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왜 이 방을 만들었고 운영 취지가 뭔지 이해하려니, 국민에 대한 서비스 신속함 등 당시 중기부 장관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며 "오히려 앞으로도 텔레방을 운영해야 한다고 본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최 의원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발언에 대해 평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으니 자제해달라"며 얼굴을 붉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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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 등장한 '한성숙 텔레그램'…"말되냐" 공방

기사등록 2026/10/07 15:51: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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