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이버공격 무방비' 산하 11곳 보안관제 조기 연계 추진

기사등록 2026/10/07 14:53:58

최종수정 2026/10/07 17:04: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5년간 사이버공격 시도 4778건…산하 11곳 국가보안관제 미연동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국토교통부가 산하기관 11곳의 국가보안관제체계 조기 연계를 추진한다.

국토부는 7일 뉴시스에 "정부 보안관제체계에 미연계 상태인 산하기관 11곳에 대해 기관별 추진계획을 수립 후 최대한 조기에 연계하도록 점검·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기관의 상황을 고려해 연계 시기를 검토 중"이라며 "연계 시까지 취약점 점검과 정보보안 감사 등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통해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2025년 5년간 국토부와 국가보안관제체계가 적용된 산하기관에서 탐지된 사이버공격 시도는 총 4778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1021건, 2022년 989건, 2023년 812건, 2024년 1019건, 2025년 937건으로 매년 956건의 사이버공격 시도가 이어진 셈이다.

공격 시도 유형별로는 '홈페이지 위·변조'(웹취약점)가 2609건(54.6%), '단순 침입시도'가 1902건(39.8%) 있었다. 두 유형을 합하면 전체 탐지 건수의 94.4%에 이른다.

기관별로는 국토부가 766건(16.0%)으로 가장 많았다.

산하기관 중에서는 한국부동산원(655건), 한국철도공사(579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557건), 한국도로공사(461건)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사이버공격 시도가 반복되는데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31곳 중 11곳(35.5%)이 국가보안관제체계에 연동되지 않았다.

미연동 기관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건설기술교육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국립항공박물관, 자동차손해보험진흥원,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다.

이들 기관은 국가보안관제 연동 계획을 마련했지만 실제 이행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의 '정보보안업무규정'에는 국가정보원의 '사이버안보 업무규정'에 따라 부문·단위 보안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해야 하는 기관의 경우 해당 보안관제센터를 국가보안관제체계와 연계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안관제는 사이버공격을 상시 탐지하고 분석·대응하기 위한 핵심 체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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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이버공격 무방비' 산하 11곳 보안관제 조기 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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