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 소개"…세계병원대회, 19년만 서울 개최

기사등록 2026/10/07 14:36:3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세계병원대회, 19년 만에 한국서 열려

한국관 운영, K-의료기술 집중 소개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오는 19~22일  서울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9차 IHF 세계병원대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오는 19~22일  서울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9차 IHF 세계병원대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세계 병원계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간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는 '세계병원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9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병원 및 보건의료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인공지능), 환자안전, 의료혁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7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제49차 IHF 세계병원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Global Learning, Local Action for Every Patient)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07년 서울에서 제35차 세계병원대회가 개최된 이후 19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병원대회로 국제병원연맹(IHF)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주최하며 함께 행사를 준비해 왔다.

국제병원연맹은 전 세계 병원 및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929년 설립돼 현재 세계 80여개국을 대표하는 200여개 병원협회와 보건의료기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만5000여개 병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서울 대회에는 세계 90여개국에서 2000여명의 병원 및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와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의 병원장과 최고경영자, 의료 전문가, 정책 결정자, 보건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병원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제 학술행사를 넘어 세계 병원계의 주요 리더들이 직접 서울을 찾아 한국의 의료 및 헬스케어 시스템을 경험하고, 국내 병원 및 기업들과 교류하는 글로벌 보건의료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0여개 세션에서 병원 리더십과 경영,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환자안전, 의료혁신, 지속가능한 병원,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 등 세계 병원계가 주목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병원 및 보건의료 분야를 대표하는 32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연자로 참여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거의 모든 세션에 AI 기반 동시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언어의 제약 없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세계 병원계와 국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제49차 IHF 세계병원대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의료서비스의 전달 방식과 병원 운영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이를 실제 의료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환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병원 및 기업의 혁신 사례를 세계 병원계와 공유하고, AI와 디지털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한국 의료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번 세계병원대회에서는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와 병원 운영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병원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병원투어에는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등 총 15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500여명의 해외 참가자가 병원투어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병원의 진료 및 운영 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병원 인프라, 전문 진료체계 등 한국 의료기관의 다양한 우수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경험하게 된다.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한국의 의료서비스와 병원 운영 시스템을 세계 병원계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기관과 해외 병원 및 보건의료기관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세계병원대회 기간 중 행사장 내에 'Korean Pavilion'(한국관)을 운영해 한국의 주요 병원과 헬스케어 기업, 의료기술 및 한국 문화를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국내 주요 병원 및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해 110여개의 부스를 선보인다. 각 기관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의료기기 및 다양한 혁신 사례 등을 해외 병원 및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한다.

한국관은 단순한 기업 및 기관 홍보 공간을 넘어, 해외 참가자들이 한국의 의료 수준과 헬스케어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국내 기관과 교류할 수 있는 한국 의료·헬스케어 교류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경하 대한병원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주요 병원과 보건의료기관 뿐 아니라 헬스케어 기업, 정부와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세계 병원계와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4일간의 국제회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대회를 통해 구축된 글로벌 병원 리더 네트워크와 국제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병원계가 세계 보건의료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K-의료 소개"…세계병원대회, 19년만 서울 개최

기사등록 2026/10/07 14:36:37 최초수정

이시간 핫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