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위성곤 제주지사…"제주경제 뛰게 할 것"

기사등록 2026/10/07 11:02:35

최종수정 2026/10/07 1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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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1차산업·관광산업 고도화…성장동력 키울 것"

[제주=뉴시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7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위성곤 제주지사가 7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위성곤 제주지사는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제주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 지사는 7일 취임 100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 동안 방향을 세웠다면, 이제부터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차산업과 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 새 성장동력을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고 지속적으로 농어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통-물류-수급-에너지-기후위기까지 종합적으로 살피고, '제주관광전략회의' 운영을 통해 관광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 풍력발전 조례' 전면 개정을 통해 개발이익 공유를 바탕으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제주권역 5GW 해상풍력 개발계획의 사업 추진력을 높이겠다고도 했다.

제주 AX 대전환의 구상도 내놨다.

행정에서 산업, 도민의 일상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 AX 생태계 구축을 위해 0.3㎿급 소규모 데이터센터 RE100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40㎿ 그린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제주의 성장을 이끌 3대 엔진으로 확정된 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소형위성시스템, 청정바이오 웰니스를 돌릴 육성계획도 연말까지 수립한다.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완전한 명예회복도 추진한다.

4·3유족회의 법적 지위 확보와 함께 4·3의 역사를 흔드는 왜곡과 폄훼, 명예훼손에 맞설 4·3특별법 개정에 힘을 쓴다.

제2공항 문제는 오직 '도민의 뜻'으로 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되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환경 갈등을 조정하고, 도민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를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가칭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한다.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 수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BRT와 섬식정류장에 대해선 전문가와 시민단체, 버스 이용자가 함께하는 정책자문단을 통해 11월까지 의견을 듣고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제주는 섬이라는 제약을 안고 있지만, 바로 그 조건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시험하고 실현하는 힘이 될 수 있다"며 "섬이라는 제약을 에너지 혁신의 기회로 만들겠다. 거리의 한계를 디지털 산업의 기회로 바꾸겠다. 청정환경을 제주만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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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위성곤 제주지사…"제주경제 뛰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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