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달빛 가을밤 걸어요" 국가유산 야행 9일 개막

기사등록 2026/10/01 17:27: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3일간 남문터광장~매산등 연결 역사 문화 벨트 조성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순천시가 9일부터 3일간 선교 유적, 순천향교 등을 거니는 '2026 순천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순천 국가유산 야행은 '달빛 아래, 유산을 거닐다'를 주제로 열린다. 단순 관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야간 축제로 진행된다.

시는 원도심 일대의 국가유산을 연결해 벨트화하고 체류형 관광 패키지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우선 남문터광장, 문화의거리, 한옥글방, 순천중앙교회, 매산등 선교유적을 잇는 역사 문화 벨트가 조성된다.

서문안내소와 문화의 거리에는 청사초롱이 설치되며, 매산등 숲길과 돌담길에는 간접조명을 더해 근대 건축의 미를 연출한다. 해외 교류와 연계한 '국제건축도시 현장워크숍'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생동감크루와 밴드 AUX(억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송광사 천자암 전설을 담은 음악극 '쌍향수' 실황 상영, 전통예술공연 '선암사, 세 가지 보물', 창작뮤지컬 '선교사 이야기, 그들이 남은 이유'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 투어 ‘매산등 시간여행’, 야외 미션 게임 'CODE 1926: 매산등 야행 탐정단', 비공개 공간을 개방하는 '매산등 밤의 응접실'이 운영된다. 기존 일요일 휴관이었던 순천시 기독교 역사박물관은 행사장 방문객을 위해 11일 특별 개방한다.

아울러 시는 숙박,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 패키지 상품 '달빛유산 PASS'를 선보인다. 문화의거리에서는 수공예 셀러 40여 팀이 참여하는 '감꽃 마켓'이 열리며, '코인 가배', '야행 주막', 푸드트럭 존 등 먹거리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유산 야행은 순천이 지닌 전통과 근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엮어낸 축제"라며 "달빛 아래 원도심을 거닐며 순천의 역사와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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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달빛 가을밤 걸어요" 국가유산 야행 9일 개막

기사등록 2026/10/01 17:27: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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