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세가 전한 남녀 관계 실태
"일본에선 남자가 위, 한국은 여성이 위"
![[서울=뉴시스] 한국 남성과 일본 남성의 연애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출처='김정호의 경제TV' 유튜브 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2253236_web.jpg?rnd=20261001134129)
[서울=뉴시스] 한국 남성과 일본 남성의 연애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출처='김정호의 경제TV'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한국 남성 특유의 적극적이고 배려심 깊은 태도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일 연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구독자 28만명의 유튜브 채널 '김정호의 경제TV'에 출연한 일본 출신 방송인 나나세 씨는 한국과 일본의 연애 문화를 비교하며 한국 남성의 매력을 언급했다.
나나세 씨는 방송에서 한국 남성들의 연애 스타일을 두고 여성을 배려하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 나나세 씨는 "한국 남성은 적극적이고 기본적으로 여성에게 잘해주려는 매너와 의무감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 여성들에게는 멋있고 남자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남자가 신발 끈도 묶어주고 짐도 다 들어주며 데이트 코스나 만남 일정까지 먼저 챙기는데 일본에서는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다"며 "여자가 약간 위에 있고 남자가 받들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연애 분위기에 대해서는 서로 대등하거나 개별적인 영역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나나세 씨는 "일본은 남자가 조금 위에 있는 느낌이 남아있고 여자의 말을 다 들어주지 않는다"며 "한국처럼 남자가 다 해줘야 하는 문화는 없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기념일을 챙기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녀는 "100일이나 200일 기념일을 챙기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한 달 단위로 기념일을 챙기지만 서로 준비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대등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이 만나는 것을 두고 "피해자끼리 만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며 "한국 남자가 피해자고 일본 여자도 또 피해자"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놀리는 것처럼 그냥 장난으로" 하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결혼과 경제관념에 대해서도 한일 간 차이를 언급했다. 나나세 씨는 일본에서는 부부가 따로 생활하거나 수입을 함께 모아 쓰는 등 "사람마다, 커플마다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는 01년생이고 지금 한국 나이로 스물여섯 살인데 많이 결혼하더라"고 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30 넘으면 너무 늦다"는 인식이 있다며 "왜 그때까지 결혼 안 했어? 지금 뭐 괜찮아?"라고 묻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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