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김도읍, 생곡소각장 백지화 근거 제시해야"

기사등록 2026/10/01 1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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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입지 결정·고시 이후 행정절차 계속 진행해와"

박형준 전 시장에도 "백지화 결정했다면 행정조치 왜 없었나"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 (사진=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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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강서구 생곡동 자원순환 복합타운(생곡소각장)이 박형준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사실상 백지화됐다는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주장에 대해 행정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용 민주당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생곡소각장이 언제, 어떤 행정절차를 통해 백지화됐다는 것인가"라며 "백지화했다면 무엇을 백지화했는지 행정적 근거를 제시하면 된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생곡소각장이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입지가 결정됐고 2023년 4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 지난해 9월 건설공사 기본계획 고시, 같은 해 10월 대형공사 입찰방식 결정 등 관련 행정절차가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 추진을 철회한 공식 공문이나 지시문서는 확인되지 않고 입지 결정도 취소되지 않았다"며 "도시관리계획 변경이나 새로운 입지를 선정하는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박형준 전 시장을 향해서도 "정말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면 왜 공식적인 행정조치로 이어지지 않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부산시당은 "부산의 폐기물 처리와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라며 김 의원에게 생곡소각장 백지화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설명을 촉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곡소각장이 박형준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사실상 백지화됐으며 현 부산시가 이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시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생곡소각장 백지화와 대체부지 추진 여부 등이 공개적으로 논의됐다"며 "대체부지 검토 자체가 없었던 것처럼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생곡 소각장은 2017년 서병수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추진돼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현재 건립 예정지인 강서구 생곡마을에서는 주민 80% 이상이 이주한 상태다. 총 사업비는 3376억원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33년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생곡마을에서 약 2.5㎞ 떨어진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각장 건립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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