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강서지역위 "생곡소각장 반대…명지 폐쇄 연계 말라"

기사등록 2026/09/22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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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브리핑룸서 반대 기자회견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2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강서구 지역위가 주민 동의 없는 생곡소각장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명지소각장 폐쇄 역시 생곡소각장 건립 여부와 연계해서는 안 된다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2026.09.22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2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강서구 지역위가 주민 동의 없는 생곡소각장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명지소각장 폐쇄 역시 생곡소각장 건립 여부와 연계해서는 안 된다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 강서구지역위원회가 주민 동의 없는 생곡소각장 건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명지소각장 폐쇄를 생곡소각장 건립과 연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강서구지역위는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동의 없는 생곡소각장 추진에 분명히 반대한다"며 "생곡소각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명지소각장을 계속 가동할 수밖에 없다는 선택을 주민들에게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1일 강서구 강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곡마을 광역 소각시설 확충 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생곡소각장 건립이 무산될 경우 명지소각장 가동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지역위는 명지소각장이 2003년부터 장기간 운영된 시설인 만큼 생곡소각장 건립 여부와 별개로 폐쇄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에는 10월 안으로 명지소각장 기술진단 결과와 폐쇄 계획, 폐쇄 이후 폐기물 처리 대책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위는 "두 사안을 연계하면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며 "명지소각장 폐쇄와 생곡소각장 추진을 서로의 조건으로 연계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위는 생곡소각장의 인센티브로 거론되는 에코델타시티와 강서구의 교통·주민편의시설에 대해서도 소각장을 받아들이는 조건이나 대가가 아니라며 소각장 건립 여부와 관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21일 오후 생곡소각장 관련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부산 강서구 강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주민들이 이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재수 부산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를 열어 달라고 촉구했다. 2026.09.22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21일 오후 생곡소각장 관련 주민설명회가 진행된 부산 강서구 강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주민들이 이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재수 부산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를 열어 달라고 촉구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한편 전날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주민들이 행사장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설명회를 보이콧했다. 주민들은 전재수 부산시장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 일방적인 설명회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설명회는 약 1시간 만에 파행됐다.

명지소각장은 2003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부산시는 현재 시설 노후화에 따른 기술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위에 따르면 진단 결과는 오는 10월께 나올 예정이다.

생곡소각장은 2017년 서병수 전 부산시장 재임 당시 추진돼 관련 행정절차를 거쳤다. 현재 건립 예정지인 강서구 생곡마을에는 주민 80% 이상이 이주한 상태다. 총사업비는 3376억원으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33년 준공될 예정이다. 다만 생곡마을에서 약 2.5㎞ 떨어진 에코델타시티 주민들을 중심으로 소각장 건립에 대한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 강서구 주민 120여명이 생곡마을 소각장 재추진에 반발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6.09.18 truth@newsis.com
[부산=뉴시스] 진민현 기자 = 18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후문에서 부산 강서구 주민 120여명이 생곡마을 소각장 재추진에 반발하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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