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세 낮추기 위해 수천억달러 투자 합의"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2000억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01.](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01628420_web.jpg?rnd=2026100105302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2000억달러 규모의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01.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한국은 텍사스에 6GW(기가와트) 규모 발전시설, 대형 원전 8기, 그리고 마침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기 위해 최대 2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 발표에 나서 "오늘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 중 하나를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내 행정부가 한국과 확보한 합의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텍사스에 복합발전소가 "전 세계에서 지어진 것 중 최대 규모에 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앞서 국회에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을 확정했다고 보고했다. 총투자비 223억 달러, 6.4GW 규모다.
우리 정부는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추후 협의 과제라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업 투자 역시 공식 발표하며 기정 사실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전 8기에 대해 "세계 최고의 원자력 생산국으로서 미국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을 두고는 "하루 약 40억 입방피트의 LNG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도 미국 역사상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거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 1만2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1000개의 운영 일자리를 즉시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자신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전세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도 25% 관세를 부과했고, 이후 한미는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낮추는 대가로 대규모 투자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합의에서 그들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고, 그 대가로 나는 관세를 15%로 낮춰줬다"며 "그들은 관세를 낮추기 위해 돈을 냈고, 그 돈의 일부가 이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과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닉 베기치(공화·알래스카)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웨스팅하우스, 넥스트에라 에너지, 릴레이티드 컴퍼니스, 루이스 에너지, 글렌판 등 사업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자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관세협상을 통해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조선업 분야를 제외한 2000억달러가 이번 전략투자 프로젝트 대상이다.
한국 정부는 그간 '상업적 합리성'을 기준으로 알래스카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한국의 대미투자 사업 발표에 나서 "오늘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 중 하나를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내 행정부가 한국과 확보한 합의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텍사스에 복합발전소가 "전 세계에서 지어진 것 중 최대 규모에 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앞서 국회에 대미투자 1호 사업으로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을 확정했다고 보고했다. 총투자비 223억 달러, 6.4GW 규모다.
우리 정부는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추후 협의 과제라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사업 투자 역시 공식 발표하며 기정 사실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전 8기에 대해 "세계 최고의 원자력 생산국으로서 미국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을 두고는 "하루 약 40억 입방피트의 LNG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도 미국 역사상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알래스카 주민들에게 거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대 1만2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1000개의 운영 일자리를 즉시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자신의 관세 정책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전세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도 25% 관세를 부과했고, 이후 한미는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낮추는 대가로 대규모 투자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합의에서 그들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고, 그 대가로 나는 관세를 15%로 낮춰줬다"며 "그들은 관세를 낮추기 위해 돈을 냈고, 그 돈의 일부가 이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과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 닉 베기치(공화·알래스카)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웨스팅하우스, 넥스트에라 에너지, 릴레이티드 컴퍼니스, 루이스 에너지, 글렌판 등 사업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자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관세협상을 통해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조선업 분야를 제외한 2000억달러가 이번 전략투자 프로젝트 대상이다.
한국 정부는 그간 '상업적 합리성'을 기준으로 알래스카 사업 참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