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미중 무역휴전 2개월 연장"…中허리펑과 막판 조율

기사등록 2026/09/24 08:52:4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11월 10일 종료 예정 합의 두 달 연장

시진핑 방미 직전 워싱턴서 추가 회동

베선트 "더 큰 합의 가능…中 이행 지켜볼 것"

[뉴욕=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10일 끝날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부산 합의'라고 부르는 합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2026년 9월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다국적 정치·안보 협의체 '미주의 방패'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09.24.
[뉴욕=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10일 끝날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부산 합의'라고 부르는 합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2026년 9월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다국적 정치·안보 협의체 '미주의 방패'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09.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10일 끝날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추가 협상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부산 합의'라고 부르는 합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11월10일 종료될 예정이던 양국 간 경제적 긴장 완화 조치가 내년 1월10일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발표에 앞서 워싱턴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예정에 없던 회담을 했다. 그는 회담 목적에 대해 "작은 일들을 잇달아 처리하는 대신 더 큰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만났다"고 말했다. 연장 발표는 시 주석이 워싱턴 인근에 도착한 직후 나왔다.
[뉴욕=신화/뉴시스] 허리펑(오른쪽)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026년 9월20일 미국 뉴욕에서 미중 협의를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6.09.20.
[뉴욕=신화/뉴시스] 허리펑(오른쪽)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026년 9월20일 미국 뉴욕에서 미중 협의를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6.09.20.
양국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을 계기로 무역 갈등을 완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에는 그 합의의 종료 시한을 두 달 늦췄다. 당장 합의가 만료되는 상황은 피했지만, 장기적인 경제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는 추가 협상에 달렸다.

베선트 장관은 내년 1월까지 더 큰 경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새로운 합의가 성사되지 않으면 현재 합의를 그대로 이어가며 다시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장이 후속 협상의 결과를 미리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걷고 있다. 2026.09.23.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걷고 있다. 2026.09.23.
중국의 기존 약속 이행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 측에서 완벽하게 이행되지 않은 사항들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기대하는 바를 전달한 만큼 앞으로 몇 달 동안 중국이 합의를 더 충실히 이행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두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회담한다. 이날 저녁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시 주석 부부를 위한 국빈 만찬을 연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국가주석 취임 이후 여섯 번째다. 국빈 방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이후 11년 만이자 두 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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