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년만 국빈 방미…트럼프 극진 예우로 시작
내일부터 최소 5차례 만남…24일 오전 정상회담 주목
무역갈등 휴전 연장 유력…북미 대화 논의 가능성도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3.](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2248263_web.jpg?rnd=20260924073254)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2026.09.23.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 시간) 미국에 도착해 2박3일간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중 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자정을 전후로 시작될 전망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이후 넉달 만이며,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격적 예우를 선보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했다. 통상 백악관에서 외빈을 맞이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동행했다.
평소 표정이 많지 않은 시 주석도 환영행사 말미 잠시나마 미소를 띄어보였는데, 극진한 환대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후 최소 다섯차례 더 만날 계획이다. 24일 정식 환영행사와 정상회담,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고, 25일에는 다과회와 워싱턴DC 국립기록보관소 방문 일정을 함께한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주요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여부다.
양측 모두 성과에 대한 필요성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정 성과를 강조할 기회이며, 시 주석은 내년 가을 당대회에서 4연임을 도전하기 앞서 입지를 굳힐 기회다.
그러나 화려한 의전에 걸맞는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를 두고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AP통신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에서 큰 돌파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는 낮다고 전했고, NBC뉴스도 구체적 성과는 거의 기대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이후 넉달 만이며,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격적 예우를 선보이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했다. 통상 백악관에서 외빈을 맞이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동행했다.
평소 표정이 많지 않은 시 주석도 환영행사 말미 잠시나마 미소를 띄어보였는데, 극진한 환대에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후 최소 다섯차례 더 만날 계획이다. 24일 정식 환영행사와 정상회담,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고, 25일에는 다과회와 워싱턴DC 국립기록보관소 방문 일정을 함께한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주요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여부다.
양측 모두 성과에 대한 필요성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정 성과를 강조할 기회이며, 시 주석은 내년 가을 당대회에서 4연임을 도전하기 앞서 입지를 굳힐 기회다.
그러나 화려한 의전에 걸맞는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를 두고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AP통신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에서 큰 돌파구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는 낮다고 전했고, NBC뉴스도 구체적 성과는 거의 기대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23.](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2248262_web.jpg?rnd=20260924072909)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23.
한 전직 고위당국자는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행사는 정상회담이라기보다 스펙터클(볼거리)에 가깝다"며 "철저히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전직 당국자도 "두 명의 지정학적 스트롱맨이 놀이터에서 서로의 주위를 맴돌며 다음 수를 가늠하는 격"이라며 결과에는 물음표를 내보였다.
최대 현안은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에서 합의한 무역휴전 연장이다. 상호간 고율 관세 유예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 유예 등을 이어가는데 합의할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양국이 11월 만료예정이던 연장 조치를 1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합의된 중국의 미국 농산물 및 항공기 구입, 무역 및 투자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도 진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규제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은 최근 AI 위험 관련 핫라인을 설치하자고 중국에 제안했다.
중국은 주요 관심사인 대만 문제를 이번에도 집중적으로 꺼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판매 승인을 지연하고 있는데, 향후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이란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은 이란, 러시아와 모두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한반도 관점에서는 북미 대화 관련 논의가 오갈지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오는 11월 중국 선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그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대 현안은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에서 합의한 무역휴전 연장이다. 상호간 고율 관세 유예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 유예 등을 이어가는데 합의할 전망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양국이 11월 만료예정이던 연장 조치를 1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5월 합의된 중국의 미국 농산물 및 항공기 구입, 무역 및 투자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도 진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규제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은 최근 AI 위험 관련 핫라인을 설치하자고 중국에 제안했다.
중국은 주요 관심사인 대만 문제를 이번에도 집중적으로 꺼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판매 승인을 지연하고 있는데, 향후 무기 판매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이란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은 이란, 러시아와 모두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한반도 관점에서는 북미 대화 관련 논의가 오갈지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오는 11월 중국 선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그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