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승원 사퇴로 부담 덜어…인사 검증 실패 보완은 숙제

기사등록 2026/09/19 1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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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李대통령 회견 직후 김 후보자 밤새 고심한 것으로 알아"

김승원 자진 사퇴로 임명시 청와대가 져야 할 부담 덜어

李정부 장관 후보자 다섯번째 낙마…野 "인사 라인 개편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정치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 다만 이재명 정부 들어 다섯 번째 인사 낙마라는 점에서, 반복돼온 인사검증 실패를 시스템적으로 보완하는 일은 숙제로 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지난 17일 청와대에 송부된 이후 이 대통령은 당일 임명안을 재가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숙고를 거듭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나름 최선의 인선을 했다고는 하지만, 국민 검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는 걸 보고 있다"며 "(국민 검증) 과정에서 벌어진 많은 사안과 지적들, 후보자의 역량과 또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차제에 인사 시스템도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회견 이후 김 후보자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밤새 고심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던 것으로 안다. 후보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김 후보자 임명이 자칫 추가 하락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사퇴 결정의 주요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후보자도 이날 사퇴 회견에서 "어제 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다"고 했다.

김 후보자 자진 사퇴로 임명시 청와대가 떠안게 될 정치적 부담은 덜게 됐다.

하지만 연이은 장관 낙마에 따른 인사 검증 실패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 재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

김 후보자 낙마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 장관 후보자 낙마 사례다. 앞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각종 논란 끝에 낙마했다. 2기 개각 장관 후보자 중에는 용혜인 후보자 이후 두번째 낙마다.

야당은 당장 청와대 인사 라인 책임론을 제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김 후보자 사퇴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서 "이 정도면 청와대 인사 라인부터 쫓아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통해 인사 검증 라인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인사라인을 전면 개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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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승원 사퇴로 부담 덜어…인사 검증 실패 보완은 숙제

기사등록 2026/09/19 17:2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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