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공, 10개 역 역명병기 입찰
중기업·벤처로 참여 대상 확대
이달 22일 마감…최고가 낙찰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 승강장 안전문 역명판에 병기역명인 신한카드가 표시돼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40230_web.jpg?rnd=20260915180659)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 승강장 안전문 역명판에 병기역명인 신한카드가 표시돼 있다.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명 옆이나 아래에 기관·기업의 이름을 함께 적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을 종각·홍대입구·신도림 등 10개 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공사가 올해 7월 대상 기업을 기존 중견기업 이상에서 중기업과 벤처기업까지 확대한 뒤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입찰은 이달 11일 시작됐으며 22일 마감된다.
대상은 ▲1호선 종각 ▲2호선 신도림·구로디지털단지·홍대입구 ▲3·4호선 충무로 ▲5호선 마곡 ▲6호선 응암·디지털미디어시티 ▲7호선 논현 ▲8호선 복정이다. 기존 계약이 끝난 역과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한 역이 포함됐다.
입찰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울 시내에 있으면 해당 역 반경 1㎞, 서울 밖에 있으면 2㎞ 이내에 자리해야 한다.
낙찰 기관은 두 단계에 걸쳐 선정한다. 1단계에서는 접근성과 공공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70점과 심의위원회 정성평가 30점을 합산한다.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입찰 자격을 주고, 이 가운데 최고가를 제시한 기관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한다.
낙찰 기관은 3년간 기관명을 해당 역의 병기역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재입찰 없이 한 차례 3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병기역명은 폴사인과 출입구·승강장·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단일노선도 등 8종의 안내물에 표시된다. 하차역 안내방송에도 기관명이 나온다.
현재 38개 역에서 기관·기업이 병기역명을 사용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역의 재계약률이 86%라고 설명했다.
정원규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중기업과 벤처기업의 참여 문턱을 낮춘 이번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폭넓은 참여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