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KRX 애프터마켓 운영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9.1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7290_web.jpg?rnd=2026091420240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KRX 애프터마켓 운영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지난 14일 개장한 KRX 애프터마켓에서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정규장보다 훨씬 빈번하게 작동했음에도 당분간 현행 발동 기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 규모가 작은 시간외 시장에 정규장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VI 횟수가 늘어났으나, 실제 종목별 가격 변동성은 오히려 정규장보다 낮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첫 거래일인 14일 애프터마켓의 VI 발동 횟수는 총 1112회로, 정규장(391회)의 약 2.8배에 달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228회, 코스닥 884회였다.
이는 애프터마켓의 유동성이 정규장의 약 7% 수준에 머문 탓이다. 지난 14일 기준 거래대금은 정규장이 25조7000억원인 반면, 애프터마켓은 1조8000억원에 그쳤다. 유동성이 적은 시간외 시장 특성상 완화된 VI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었으나, 개설 초기 시장 안정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정규장과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정규장과 마찬가지로 연속매매 기준 코스피200 종목은 3%, 그 외 종목은 6%, 종가단일가에서는 각각 2%와 4%의 기준이 적용된다.
발동 횟수는 많았지만 실제 가격 안정성은 양호했다는 게 거래소의 판단이다. 종목별 고저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정규장 4.1%에서 애프터마켓 2.9%로, 코스닥은 5.8%에서 4.6%로 오히려 낮아졌다는 것이다.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으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정규장보다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됐고 거래소는 평가했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와의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NXT가 고유동성 종목 604개만 다루는 것과 달리, KRX 애프터마켓은 저유동성 종목을 포함해 대부분의 상장종목인 2472개를 거래 대상이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거래 규모와 유동성 변화를 살펴 VI 발동 빈도와 가격 변동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요 선진 거래소와 차별화해 시간외시장 전용 시장조성자 제도를 운용하는 등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거래 규모가 작은 시간외 시장에 정규장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VI 횟수가 늘어났으나, 실제 종목별 가격 변동성은 오히려 정규장보다 낮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첫 거래일인 14일 애프터마켓의 VI 발동 횟수는 총 1112회로, 정규장(391회)의 약 2.8배에 달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228회, 코스닥 884회였다.
이는 애프터마켓의 유동성이 정규장의 약 7% 수준에 머문 탓이다. 지난 14일 기준 거래대금은 정규장이 25조7000억원인 반면, 애프터마켓은 1조8000억원에 그쳤다. 유동성이 적은 시간외 시장 특성상 완화된 VI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었으나, 개설 초기 시장 안정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정규장과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정규장과 마찬가지로 연속매매 기준 코스피200 종목은 3%, 그 외 종목은 6%, 종가단일가에서는 각각 2%와 4%의 기준이 적용된다.
발동 횟수는 많았지만 실제 가격 안정성은 양호했다는 게 거래소의 판단이다. 종목별 고저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정규장 4.1%에서 애프터마켓 2.9%로, 코스닥은 5.8%에서 4.6%로 오히려 낮아졌다는 것이다.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커지기도 했으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정규장보다 안정적인 가격이 형성됐고 거래소는 평가했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와의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NXT가 고유동성 종목 604개만 다루는 것과 달리, KRX 애프터마켓은 저유동성 종목을 포함해 대부분의 상장종목인 2472개를 거래 대상이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앞으로 거래 규모와 유동성 변화를 살펴 VI 발동 빈도와 가격 변동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요 선진 거래소와 차별화해 시간외시장 전용 시장조성자 제도를 운용하는 등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