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 의원 8명, 中외교부 부장조리와 회담
양측 입장차에도 교류 지속 필요성 공감
고무라 "정부 간 대화로 연결하고 싶다"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15일 마이니치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은 전날 베이징에서 류빈(劉彬)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과 2시간 넘게 회담했다. 사진은 2025년 10월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8차 아세안+3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계자가 중국 국기(왼쪽)와 일본 국기를 정리하는 모습. 2026.09.15.](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02238830_web.jpg?rnd=20260914161224)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15일 마이니치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은 전날 베이징에서 류빈(劉彬)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과 2시간 넘게 회담했다. 사진은 2025년 10월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8차 아세안+3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계자가 중국 국기(왼쪽)와 일본 국기를 정리하는 모습. 2026.09.15.
[서울·베이징=뉴시스]신효령 기자, 박정규 특파원 = 중국을 방문한 일본 초당파 의원단이 중국 정부에 현지 체류 일본인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악화한 양국 관계를 의원외교를 통해 풀려는 움직임이다.
중국은 현 중·일 관계 악화의 원인이 일본 측에 있다면서 일본이 관계 회복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5일 마이니치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은 전날 베이징에서 류빈(劉彬)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등과 2시간 넘게 회담했다.
이번 의원단은 자민당과 야당 소속 젊은 의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13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현지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의원단은 양국 간 대립이 더 격화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 체류하는 일본인들의 안전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대만 문제 등 현안을 놓고 각자의 입장을 밝혔지만 정치권을 포함한 교류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표단장인 고무라 마사히로(高村正大) 전 법무성 부대신(차관)은 "접촉을 거듭해 정부 간 대화로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대만 유사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발언 철회를 요구해왔다.
중국 정부는 이번 접견 내용을 공개하면서 현 중·일 관계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류 부장조리가 일본 의원단과 만난 데 대해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언행이 현 중·일 관계를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한 가장 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 중·일 관계 악화의 원인이 일본 측에 있다면서 일본이 관계 회복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5일 마이니치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은 전날 베이징에서 류빈(劉彬)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 등과 2시간 넘게 회담했다.
이번 의원단은 자민당과 야당 소속 젊은 의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13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현지 당국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의원단은 양국 간 대립이 더 격화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에 체류하는 일본인들의 안전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대만 문제 등 현안을 놓고 각자의 입장을 밝혔지만 정치권을 포함한 교류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표단장인 고무라 마사히로(高村正大) 전 법무성 부대신(차관)은 "접촉을 거듭해 정부 간 대화로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대만 유사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할 경우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발언 철회를 요구해왔다.
중국 정부는 이번 접견 내용을 공개하면서 현 중·일 관계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류 부장조리가 일본 의원단과 만난 데 대해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언행이 현 중·일 관계를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한 가장 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도쿄=AP/뉴시스] 15일 마이니치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은 전날 베이징에서 류빈(劉彬)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과 2시간 넘게 회담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9월2일 도쿄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지휘관 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15.](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02240002_web.jpg?rnd=20260915154913)
[도쿄=AP/뉴시스] 15일 마이니치신문,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중우호의원연맹 소속 여야 국회의원 8명은 전날 베이징에서 류빈(劉彬)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과 2시간 넘게 회담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 9월2일 도쿄 방위성에서 열린 자위대 지휘관 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9.15.
이어 "일본은 중·일 4대 정치 문건(중·일 수교와 관련해 양국이 채택한 ▲1972년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1998년 중·일 공동선언 ▲2008년 전략적 호혜관계 전면적 추진을 위한 공동성명)의 정신을 엄수하고 역사적 교훈을 받아들여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궈 대변인은 "일중우호의원연맹이 대(對)중국 우호 전통을 견지하면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양국 관계가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건과 환경을 조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원단은 14일 대외 민간교류를 담당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양완밍(楊万明) 회장과도 만났다. 중국 측은 양국 관계가 악화한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했고 이는 양국이 이룬 엄중한 정치적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엄중하게 훼손하고 양측의 교류·협력 분위기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 이익 가운데서도 핵심으로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수 없다"면서 "중국 인민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언행에 매우 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은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무시한 채 역사와 대만 등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계속해서 금기를 짓밟으며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잘못을 시정하도록 연맹 소속 의원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촉구했다.
이에 일본 의원단 측은 "일·중은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서로 협력 동반자이며 우호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은 양측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연맹은 앞으로도 대중 우호 방침을 계속 견지하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협회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궈 대변인은 "일중우호의원연맹이 대(對)중국 우호 전통을 견지하면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양국 관계가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건과 환경을 조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원단은 14일 대외 민간교류를 담당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양완밍(楊万明) 회장과도 만났다. 중국 측은 양국 관계가 악화한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 측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했고 이는 양국이 이룬 엄중한 정치적 합의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엄중하게 훼손하고 양측의 교류·협력 분위기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중국 핵심 이익 가운데서도 핵심으로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수 없다"면서 "중국 인민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잘못된 언행에 매우 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은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무시한 채 역사와 대만 등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서 계속해서 금기를 짓밟으며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잘못을 시정하도록 연맹 소속 의원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촉구했다.
이에 일본 의원단 측은 "일·중은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서로 협력 동반자이며 우호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은 양측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연맹은 앞으로도 대중 우호 방침을 계속 견지하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협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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