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김보경, 20년 만에 소환한 미니홈피…'우리의 BGM'

기사등록 2026/09/15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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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정희. (사진 = MUMW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정희. (사진 = MUMW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00년대 미니홈피의 작은 스피커 속에서 웅얼거리던 음악들이 20여 년의 시간을 건너 육중한 떼창으로 되살아났다.

14일 MUMW에 따르면, 가수 임정희와 김보경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합동 콘서트 '우리의 BGM'을 열고 '싸이월드 세대'의 청춘을 현재의 시공간으로 호출했다.

400석을 메운 3040 관객들은 사적(私的) 공간인 미니홈피에 고요히 박제돼 있던 음악들이 거대한 '공동의 플레이리스트'로 확장되는 순간을 목격했다.

임정희는 '골든 레이디'·'사랑아 가지마' 등으로 짙은 솔을, 김보경은 '비코즈 오브 유'·'밤벚꽃' 등으로 시원한 록 보컬을 뿜어내며 그 시절 감성을 직조했다.

하이라이트는 두 사람이 '8282'·'고 어웨이' 메들리를 거쳐 앙코르곡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로 호흡을 맞춘 순간이었다.
[서울=뉴시스] 김보경. (사진 = MUMW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보경. (사진 = MUMW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MUMW는 "관객들은 개별 이어폰으로 감내하던 그 시절의 노스탤지어를 집단적인 육성으로 뿜어내며 단순한 '추억 소비'를 넘어선 정서적 연대를 증명했다"고 특기했다.

"한때 미니홈피를 채우던 BGM이 20여 년 만에 공연장 전체의 떼창으로 돌아왔다"며 "싸이월드 세대가 지닌 강력한 문화적 구매력과 잠재력을 확인한 무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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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김보경, 20년 만에 소환한 미니홈피…'우리의 BGM'

기사등록 2026/09/15 16:36: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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