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주도 안보회의 샹산포럼 개막…日빼고 美참석은 격상

기사등록 2026/09/15 17:31:13

최종수정 2026/09/15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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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샹그릴라 대화', 15~17일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서 개최

홍콩 명보 "올해 포럼에 일본 당국자 초청 못 받아"

[베이징=뉴시스] 제13회 베이징 샹산포럼이 15일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샹산포럼 행사장 모습.(사진=베이징 샹산포럼 홈페이지 갈무리) 2026.09.15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제13회 베이징 샹산포럼이 15일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샹산포럼 행사장 모습.(사진=베이징 샹산포럼 홈페이지 갈무리) 2026.09.15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주도의 국제 안보회의인 '샹산포럼'이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올해 행사의 경우 일본 당국자는 참석하지 않는 반면 미국 측에서는 지난해보다 참석자의 급이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끈다.

15일 중국 국방부와 베이징 샹산포럼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제13회 베이징 샹산포럼이 이날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리는 샹산포럼은 중국이 주도하는 대표적 연례 다자 안보회의로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는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약 100개 국가·지역 및 국제기구 공식 대표단과 전문가, 학자 등이 참석하며 60여명의 각국 장관 및 군 참모총장 이상급 대표들이 참석자에 포함된다.

올해는 '안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 안보 거버넌스 공동 촉진'을 주제로 개최되며 ▲국제 질서와 전략적 안정 ▲국지적 분쟁의 난관과 해결방안 ▲아시아·태평양의 안보 안정과 위험·도전 ▲개발도상국의 역할과 비전 등의 의제를 중심으로 4차례 전체회의가 열린다.

첫 날에는 글로벌 거버넌스와 지역 분쟁, 다자 협력,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중·미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등을 주제로 고위급 대화가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전체회의에 이어 ▲강대국 관계와 전략적 안정 ▲신기술의 군사 적용 위험과 통제 ▲우주 안보 거버넌스 동향 ▲인공지능(AI)과 미래 전쟁 ▲중·미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을 위한 기회와 도전 등을 주제로 분과 세션과 비공개 학술회의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전체회의와 폐막식이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 측에서 정부 당국자가 참석하지 않는 점이 눈에 띈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포럼에 초청을 받지 못했고 예년에 참석하던 주중 일본대사관 소속 무관들도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에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등 민간 측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에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경우 참석자의 급이 높아졌다. 신시아 잔티 캐러스 미국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수석국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지난해 포럼에 주중 미국대사관 국방무관이 참석했던 것에 비하면 격상된 참석자다.

미국은 앞서 2024년에는 마이클 체이스 중국·대만·몽골 담당 국방부 부차관보를 대표단으로 파견했지만 지난해 참석자의 격을 낮췄다. 캐러스 수석국장은 2023년에도 샹산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포럼 일정에 지난 5월 양국 정상의 합의 내용인 '중·미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과 관련된 내용들이 포함되면서 미·중 간 군사·안보 분야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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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주도 안보회의 샹산포럼 개막…日빼고 美참석은 격상

기사등록 2026/09/15 17:31:13 최초수정 2026/09/15 1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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