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프랑스 덩케르크시와 전쟁 기억 넘어 미래협력

기사등록 2026/09/15 1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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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 덩케르크시 방문…청소년 교류 지속·확대 논의

도시재생·산업전환·탄소중립 등 공동 관심 분야 협력 모색

[화성=뉴시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덩케르크시청에서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덩케르크시청에서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화성시대표단이 덩케르크 철수작전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덩케르크시를 방문, 양 도시의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덩케르크 철수작전은 1940년 독일군에게 포위된 약 34만명의 연합군을 영국과 민간 선박들이 바다를 통해 구출한 작전으로, 영국이 전쟁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만든 제2차 세계대전의 결정적 전환점 중 하나였다.

화성시가 제암리·고주리 사건이 일제의 무력 진압으로 마을 주민들이 희생됐던 것처럼 덩케르크시도 '전쟁의 아픔'이라는 기억을 안고 있다.

화성시와 덩케르크시는 그동안 전쟁과 식민지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국제도시 협력체 '기억의 도시 네트워크'에서 인연을 맺고 교류해왔다. 덩케르크시는 이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다.

지난 8월에는 화성시가 덩케르크시 청소년 대표단을 초청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4일(현지시간)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 덩케르크시장을 예방, 화성에서 진행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교류성과와 함께 앞으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지속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과 산업전환, 탄소중립 등 두 도시가 공통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대표단은 앞서 덩케르크 도심과 주요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산업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존하면서 도시 공간을 재편한 사례를 살폈다.

또 지역혁신 지원기관인 '에코시스템 D(Écosystème D)'를 방문해 지역 기업 지원과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산업 분야의 탄소 배출 감축 등 덩케르크시의 주요 정책과 추진 사례를 살폈다.

정명근 시장은 "8월 화성에서 시작된 청소년들의 만남은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양 도시를 더욱 가깝게 잇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청소년 교류를 지속하는 동시에 도시재생과 산업전환 등 두 도시가 함께 고민하는 분야에서도 서로의 정책과 경험을 나누며 협력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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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프랑스 덩케르크시와 전쟁 기억 넘어 미래협력

기사등록 2026/09/15 15:52: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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