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강노동계, 정부에 '특구 지정' 등 5대 방안 요구

기사등록 2026/09/15 14: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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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1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포항 철강산단 경쟁력 강화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 1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포항 철강산단 경쟁력 강화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6.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역 철강노동계가 위기를 맞은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에 5대 방안을 요구했다.

철강노동조합연대는 지난 14일 경북도가 동부청사 접견실에서 마련한 '포항 철강산단 경쟁력 강화 간담회'에서 지역 철강산업의 생존과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 생산 철강재 판로 확대 ▲포항 철강산단 전력비 인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격상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철강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의원, 송재만 철강노동조합연대(이하 철강연대) 의장 등 지역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강연대는 지난 7월 포항현대제철, 현대종합특수강, 포스코디엑스, 포스코퓨처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포항 철강산단 내 10개 사업장 노조 조합원 4100여명이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기존 상급노동단체와 별개로 조직한 사업장 단위 자율 협의체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철강산업법과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만으로는 산업 현장의 구조적 위기를 해소하기 어렵다"며 이같은 5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철강노동조합연대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이 철강산업의 '그린전환'을 위해 대규모 재정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금은 지역 철강산업의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를 지켜낼 골든타임"이라며 "정부가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재만 철강연대 의장은 "전기료 인상과 글로벌 규제로 노동자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중앙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철강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든든한 뿌리이자 경북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동력"이라며 "철강업계의 절박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 소통해 포항 철강산단이 저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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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철강노동계, 정부에 '특구 지정' 등 5대 방안 요구

기사등록 2026/09/15 14:57: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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