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해바라기 목걸이' 도입…보이지 않는 장애 여객 지원

기사등록 2026/09/15 13: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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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英 개트윅공항서 시작…교통시설 등 확산

비가시적 장애 여행객에 ‘해바라기 목걸이' 지급

공항 종사자 인지 먼저 살피고 필요한 지원 확인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이 ‘해바라기 프로젝트(Hidden Disabilities Sunflower)’를 시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장애나 질환 등으로 공항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여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자폐 스펙트럼, 발달장애, 만성질환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장애나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지원하기 위해 해바라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바라기 프로젝트’는 2016년 영국 개트윅공항에서 시작돼 교통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확산됐으며, 현재 전 세계 300여 개 주요 공항이 참여하고 있다.

해바라기 프로젝트의 핵심은 비가시적 장애 여객에게 배부하는 ‘해바라기 목걸이’다. 해당 여객은 해바라기 목걸이를 착용하면 별도의 설명 없이도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알릴 수 있고, 공항 종사자도 인지해 여객의 상황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인천공항 내 안내데스크 및 자원봉사자 데스크 등 총 15곳에서 해바라기 목걸이를 배부한다. 또한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해바라기 프로젝트 및 비가시적 장애에 대한 인식 교육을 실시해, 프로젝트가 공항 전반에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해바라기 목걸이’는 교통약자 우대 서비스를 위한 ‘교통약자 스티커’와는 다르다.

교통약자 스티커는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관련 증빙 확인 후 발급받을 수 있지만, 해바라기 목걸이는 별도의 증빙 없이 여객의 요청에 따라 발급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가시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장애의 유형이나 개인의 특성과 관계없이 모든 여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항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가균 공사 경영본부장은 “이번 해바라기 프로젝트가 도움이 필요한 여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공항 종사자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여객 한 분 한 분의 보이지 않는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누구나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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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해바라기 목걸이' 도입…보이지 않는 장애 여객 지원

기사등록 2026/09/15 13:47: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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