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걸프 GCC 회원국, 전쟁 이후 14일 첫 회담 예정”-FT

기사등록 2026/09/12 03: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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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GCC 6개 회원국 외교 수장, 14일 오만 살랄라 회동 전망

이란 외무 “공동의 지역 안보 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촛불행동이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를 규탄하고 있다. 2026.09.1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촛불행동이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한국군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를 규탄하고 있다. 2026.09.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과 걸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 합의를 위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중동 국가들은 이란과 오만간 호르무즈 해협 임시 해상 운송 협정이 적대 행위를 완화하고 해협을 재개방하는 길을 열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걸프 국가와 이란 외무장관이 만나는 이번 회담은 오만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을 임시로 관리하는 협정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FT는 전했다.

오만 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이란 전쟁 이후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외교 수장과 이란 고위 관리가 만나는 첫 번째 회담이다.

이 회의는 오만 해안도시 살랄라에서 14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회담이 월요일에 열릴 예정임을 확인하면서 이번 회담이 역내 국가들간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공동의 지역 안보 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참가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선 안전 항로 구축과 관련한 이란-오만 회담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오만은 지난달 25일 선박들이 이란 영해를 통해 해협에 진입하고 오만 영해를 통해 나가는 임시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외교관들은 해협이 완전히 재개방되려면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송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해상 봉쇄와 경제 전쟁을 포함한 미국의 침략 행위와 불법적인 간섭이 계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송의 안전은 보장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 관계자는 “이란과 오만의 목표는 GCC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어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외교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마지막으로 GCC 회의에 참석한 것은 2024년 10월 도하 회의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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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걸프 GCC 회원국, 전쟁 이후 14일 첫 회담 예정”-FT

기사등록 2026/09/12 03:30: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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