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부 혐의 증거 보강 필요"
경찰 "재신청, 보완수사 후 결정"
차남 취업·편입 등 5개 의혹 적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남 취업 특혜와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7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나서고 있다. 2026.09.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21427367_web.jpg?rnd=2026090718574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남 취업 특혜와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7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나서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오정우 기자 = 검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형원)는 11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신청한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나흘 만이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이뤄진 7차례의 소환조사와 지난 4월10일 마지막 조사 이후 구속영장 신청까지 약 5개월간의 수사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집된 증거와 피의자의 변소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부 혐의에 대해선 증거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기록 검토 후 보완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영장 재신청 여부는 보완수사 이후 결정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6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4.0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21239087_web.jpg?rnd=202604080915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6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4.08. [email protected]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에는 그동안 수사해 온 김 의원 관련 의혹 가운데 5개가 포함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에 ▲김 의원 차남이 중소기업 취업 과정에서 급여와 등록금 등 6000만원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숭실대학교에 편입했다는 의혹(특가법 위반 등)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정황을 김 의원이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업무방해) ▲김 의원이 신라레저 관계자로부터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뇌물수수 등)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권을 제공받아 사용했다는 의혹(뇌물수수 등) ▲김 의원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업무상 배임 등) 등 5개 의혹을 적시했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전직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쿠팡 전직 보좌진 인사 외압, 차남의 빗썸 취업 청탁, 대한항공 공항 의전 및 가족의 보라매병원 진료 특혜, 장남의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만인 지난 7일 "객관적 증거를 통해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