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유가·국채금리 상승에 속락 마감…다우 0,6%↓ 나스닥 0.65%↓

기사등록 2026/09/11 05:39:09

최종수정 2026/09/11 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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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동정세 악화에 원유와 연료 가격이 급등하고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위축, 속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6.56 포인트, 0.60% 내려간 5만2064.10으로 폐장했다.

장중 한때 40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4거래일째 밀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4.66 포인트, 0.58% 하락한 7591.70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71.62 포인트, 0.65% 떨어진 2만6081.72로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저하했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예멘의 전략 요충 항구도시를 장악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전날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끝난다는 전망을 내놨다.

여기에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란이 지하 시설에서 탄도미사일 생산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공방전이 더욱 격화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뉴욕 원유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한때 7% 이상 급등해 배럴당 103달러대까지 치솟았다.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위험 회피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나온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시장 예상인 5.3%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전날보다 0.11% 포인트 오른 4.95%에 달했다. 2023년 10월 이후 고수준이다. 국채금리 상승도 주식 매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IBM이 2.47%, 바이오주 암젠 2.25%,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1.95%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약품주 머크도 1.91%, 기계주 허니웰 1.34%, 홈디포 1.53%, 시스코 시스템스 1.82%,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1.29% 떨어졌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미국 법무부가 신생기업 그록(Groq)의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해 반독점법 심사를 피하려 한 의혹을 조사한다는 뉴스에 2.2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4.98%,인텔 5.57% 크게 내렸다.

반면 스마트폰주 애플은 3.56% 급등하고 오락주 월트디즈니 1.57%, 알파벳 0.59%, 보험주 트래블러스 0.54%, 코카콜라 0.32%,  마이크로 소프트 0.16%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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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국채금리 상승에 속락 마감…다우 0,6%↓ 나스닥 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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