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의혹' 양씨, 재판기일 변경 요청했지만 불허…회사엔 휴가

기사등록 2026/09/10 17:48:59

최종수정 2026/09/10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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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 뇌물공여약속 및 알선수재 혐의

법원, 양씨 재판 연기 불허…15일 진행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오정우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에 연루된 양씨가 법원에 무죄 취지의 의견서를 내고 재판 연기를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불허했다. 양씨는 현재 직장에도 휴가를 내고 외부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자신의 뇌물공여약속과 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과 관련 무죄 취지의 주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오는 15일로 예정된 재판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에게 자신의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성 판사는 이날 불허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씨는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 청탁을 알선해 준 대가로 강세찬 제넨셀 대표로부터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 김 후보자에게 500만원 정치후원금을 제공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양씨와 강씨를 기소했지만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탁 내용이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실제 후원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는 임상시험 절차가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는지 살펴봐 달라고 민원을 전달했을 뿐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임상승인 관련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양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법조인들이 잘 가는 음식점, 카페 같은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됐고 그 이후 별다른 교류 없다가 근로기준법 사건을 맡으면서 변호를 맡았다"며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친한 후배로서 지내온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씨는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 휴가를 내고 외부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양씨의 재판이 오는 15일 같은 날 열릴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양씨 등 핵심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이 불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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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의혹' 양씨, 재판기일 변경 요청했지만 불허…회사엔 휴가

기사등록 2026/09/10 17:48:59 최초수정 2026/09/10 18: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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