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살인' 피의자, 자신 차량에 피해자 휴대폰 두도록 지시

기사등록 2026/09/09 14:16:49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함께 타고 온 차에 휴대폰 두도록 유도

범행 관련 외부 연락 차단하기 위한 계획 무게

"피의자, 범행 후 피해자 휴대폰 전원 껐다"

[파주=뉴시스] 나지현, 고해람 인턴기자 = 9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주차장에 놓인 흰색 냉동 컨테이너 모습. 지난 4일 이 곳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나지현, 고해람 인턴기자 = 9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주차장에 놓인 흰색 냉동 컨테이너 모습. 지난 4일 이 곳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해당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카페 운영자의 계획 범행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뉴시스 지난 7일, 8일, 9일 보도>

카페 냉동 컨테이너로 피해 여성을 유인하면서 이 피해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내리도록 지시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9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0분께 파주 문산읍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같은날 자정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시신이 발견된 장소인 카페의 운영자 30대 B씨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면식이 없는 A씨와 B씨는 사건 당일 파주에서 처음 만났는데 카페로 함께 이동했고 이후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내리도록 했다.

B씨가 어떤 말로 휴대전화를 놓고 내리도록 유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 처음부터 냉동 컨테이너에 감금 등을 했을 경우 외부로 연락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다.

범행 후 B씨는 차안에 있던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따로 보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놓고 내리도록 한 부분도 범행 계획의 일부였는지 계속 들여다 보고 있다"며 "피의자가 최초 진술과 달리 계속 말을 바꾸고 있어 모든 내용을 확인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대화 내용 등을 분석하고 A씨를 B씨에게 소개한 제3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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