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특별당비 남편 급여' 사건, 내일 고발인 조사…영등포서 배당

기사등록 2026/09/09 11:31:29

최종수정 2026/09/09 11:48: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영등포경찰서 지난 7일 배당받아

공항 귀빈실 이용 의혹도 함께 배당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과 관련한 급여 특혜 의혹과, 과거 가족 여행 당시 공항 귀빈실을 이용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3과(지능범죄수사팀)는 지난 7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용 후보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았다.

이에 따라 영등포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고발인인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시의원은 지난 3일 서울경찰청에 용 후보자를 고발했다. 기본소득당의 특별당비 납부 내역과 용 후보자의 남편이자 당직자인 박모씨의 급여 수령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거래 정황이 의심된다는 게 고발 취지다.

그는 용 후보자가 배우자를 유급 당직자로 임명한 뒤 정치자금 중 3억원가량을 특별당비로 당에 납부해 일부가 배우자 급여로 귀속되도록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용 후보자를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단체는 용 후보자가 2023년 3월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전 가족들과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해 공무 수행 중에만 귀빈실을 사용하도록 한 한국공항공사 운영 예규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역시 영등포서에 배당됐으며, 경찰은 조만간 고발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용 후보자는 이외에도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광산구 소재 기본소득당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당명이 새겨진 옷을 입고 촬영한 영상을 SNS에 게시한 것을 둘러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보좌진에게 자녀를 돌보게 했다는 직권남용 의혹 등으로 고발 당한 상태다.

아울러 용 후보자가 이사장을 지낸 기본소득정책연구소가 2022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국고보조금을 시민단체 사무실 임대료 명목으로 지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용혜인 '특별당비 남편 급여' 사건, 내일 고발인 조사…영등포서 배당

기사등록 2026/09/09 11:31:29 최초수정 2026/09/09 11:4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