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 지침 7호.(사진=독자 제공) 2026.09.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3800_web.jpg?rnd=20260908192322)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 쟁의대책위원회 지침 7호.(사진=독자 제공) 2026.09.0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포스코노동조합이 2026년 단체교섭 승리를 요구하며 9일부터 48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이 조합원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추가로 120시간 부분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포스코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8일 '쟁의대책위 지침 8호'를 통해 9일 오전 7시부터 48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파업 대상은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 라인과 광양제철소 산세공장 전 라인이다. 해당 공장의 운전·정비 등 소속 조합원 전원이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파업 기간 대상 조합원들의 업무를 전면 중단하도록 하고 대체근무도 금지했다. 출석체크 이후 현장에 출근하거나 업무를 수행할 경우 보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고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쟁의대책위원회 지침 7호'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정규 근무시간 외 연장근로와 긴급서비스 호출, 휴일 대기근무, 대근 및 추가근로 등을 거부하는 지침도 시행했다.
부분파업 참여 조합원에게는 임금 손실분 전액과 함께 하루 3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48시간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사측의 제시안이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규모의 2차 부분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이번 쟁의행동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사항 관철과 철강 경쟁력 회복을 촉구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노조는 파업 기간 재난·화재·폭발·인명피해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별도의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하는 등 비상경영 상황에서 노조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과도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포스코는 노조의 요구액이 지난해 요구안의 약 2배 수준이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의 약 8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그럼에도 경쟁사 타결안을 넘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제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부분파업에 대비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특히 협정근로 단체협약에 따라 핵심 생산공정의 생산체제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노사 상생과 임협 타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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