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오타니, 3타수 무안타…"올 시즌 마운드 등판은 어려울 듯"

기사등록 2026/09/08 16:08:4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투수 복귀 프로그램 이후 타격 성적도 떨어져"

[디트로이트=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6 MLB 4회 더그아웃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8.29.
[디트로이트=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6 MLB 4회 더그아웃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8.29.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무릎과 이두근 부상으로 4경기 휴식을 취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시 실전 경기에 나섰다. 다만 올 시즌 그의 마운드 복귀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오타니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그가 5경기 만의 복귀전에선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신시내티를 6-3으로 눌렀다.

오타니 역시 아직 정규시즌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타격감을 되찾을 시간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상 악화를 막기 위해 투수 복귀 절차는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경기 후 오타니는 "앞으로 전체적인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가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투구 때문에 최악의 상황, 즉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6월부터 왼쪽 무릎 통증, 오른쪽 이두근 등 여러 부위에서 부상을 겪었다. 7월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로는 마운드에 서지도 못했다.

이후 그는 마운드 복귀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나, 지난달 9일 그가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타율 0.198(96타수 1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90 34삼진 등 타격 부진이 이어졌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타격에만 집중하는 것이 타자로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최근 몇 주 동안 타석에서 평소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투구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타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게 해 타격감을 되찾게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4일을 쉬고 돌아왔음에도 몸 상태가 괜찮았다는 것 자체가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를 격려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투타 겸업은 2027년까지 잠시 중단될 전망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올 시즌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시 완전한 투타 겸업 시즌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타니는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시즌을 돌아봤을 때 이번 일을 배움의 경험으로 삼았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을 내년 시즌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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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오타니, 3타수 무안타…"올 시즌 마운드 등판은 어려울 듯"

기사등록 2026/09/08 16:08: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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