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금융피해자연대 등 MBI 피해자연합이 8일 청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둔 다단계 업체 'MBI' 총책으로 지목된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2026.09.08. mercury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3370_web.jpg?rnd=20260908144056)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금융피해자연대 등 MBI 피해자연합이 8일 청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둔 다단계 업체 'MBI' 총책으로 지목된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둔 다단계 업체 'MBI' 투자 피해자들이 총책으로 지목된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했다.
금융피해자연대 등 MBI 피해자연합은 8일 청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MBI 한국 총책인 A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말레이시아로 도피한 뒤에도 국내 모집책들에게 사기를 지시했다"며 "국내에서만 8만여명의 피해자와 5조원대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 지시를 받아 범행한 하위 모집책들은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되거나 구속됐지만 정작 A씨에 대한 수사와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구체적으로 피해가 확인된 87명의 피해액만 약 100억원에 달한다"며 "이와 관련해 A씨를 사기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2016~2018년 국내 투자자 65명으로부터 54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이날 청주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그는 MBI에 투자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권과 가상화폐 'GRC'를 지급하고, 다른 투자자를 모집하면 수당을 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2024년 2월 A씨를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청주지검은 수사를 거쳐 지난 5월29일 A씨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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