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미래車 도금강판' 공장 구축…"4800억 투입, 연 45만톤 증설"

기사등록 2026/09/08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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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 신설

연간 생산량 495만톤으로 수직 상승

"미래차 소재 수요 선점, 성장 가속화"

[서울=뉴시스] 포스코가 8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45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8CGL)을 착공한 모습. (사진=포스코) 2026.09.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스코가 8일 광양제철소에서 연산 45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8CGL)을 착공한 모습. (사진=포스코)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미래 자동차 소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신설한다.

총 4800억원을 투입해 연간 생산량 45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추가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8일 광양제철소에서 연간 생산량 45만톤 규모의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8CGL)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철강 생태계 속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차세대 고품질 자동차 강판 생산이 가능하고 원가 및 기술 경쟁력이 한 단계 향상된 포스코형 자동차 강판 특화 설비를 구축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8CGL은 자동차 외판용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 특화 공장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은 표면에 아연 도금을 입힌 강판이다.

내식성이 뛰어나고 표면이 미려해 자동차 외판이나 가전용 소재로 쓰인다.

특히 최근 차량 고급화로 자동차 외판 분야에서 도장성과 내식성, 가공성이 우수한 용융아연도금강판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 신설에 나섰다.

이번 공장 신설로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 능력은 연간 495만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8CGL을 신설 전기로와 연계한 탄소 저감 자동차 강판 생산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전기로 강판에 특화된 초고온 열 처리 설비를 도입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저탄소 강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약 30년간 축적한 조업 노하우를 반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AI 기술로 소재, 공정,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설비를 제어해 품질 편차와 불량을 줄일 방침이다.

고온의 액체 상태인 아연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샘플을 채취하는 등의 고위험 작업에서는 AI와 로봇을 활용해 제조 AI 전환(AX)을 꾀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8CGL을 기반으로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고객의 성공을 함께 만드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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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미래車 도금강판' 공장 구축…"4800억 투입, 연 45만톤 증설"

기사등록 2026/09/08 14:53: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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