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독식 원 구성에 반발해 의사일정을 거부해 온 국민의힘 소속 충북 충주시의원들이 의정 복귀를 선언했다.
야당 시의원들은 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9월 정례회부터 어떠한 조건도 없이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수당의 독재에 대한 굴복은 아니다"면서 "이는 파행을 끝내고 시민의 삶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이며 독선적인 의회를 내부에서부터 바로잡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당 시의원들은 "다수당은 시민이 준 견제 권한을 독재의 수단으로 변질시켰다"며 여전히 날을 세우면서 "(시의회는)협치와 소통이 사라지고, 입맛에 맞는 안건만을 상정하면서 정당한 논의조차 봉쇄하는 독선적인 의회 운영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 10석, 야당 9석으로 출발한 시의회는 제10대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독식한 상태다.
여당 3명, 야당 3명 등 각 6명으로 구성한 시의회 3개 상임위는 4명이 회의에 참석해야 의결할 수 있다. 야당의 출석 거부로 모든 상임위가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지난 7월 열린 제305회 임시회가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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