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8일 대구 중구청 앞에서 전통시장 상점가연합회와 서문시장 각 지구 상인회 등이 '서문시장 상인 권익 수호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2026.09.08.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3050_web.jpg?rnd=20260908102439)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8일 대구 중구청 앞에서 전통시장 상점가연합회와 서문시장 각 지구 상인회 등이 '서문시장 상인 권익 수호 규탄대회'를 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이 중구의원의 예산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해당 의원은 예산권을 부당하게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상인들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전통시장 상점가연합회와 서문시장 각 지구 상인회 등은 8일 대구 중구청 앞에서 '서문시장 상인 권익 수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상인회에 따르면 중구의회 이나겸 의원은 지난 7월 구청 주관 간담회에 불참한 일부 상인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불참 사유를 묻는 과정에서 "예산을 관리·감독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상인들은 이를 위압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중구의회는 이와 관련해 해당 발언이 의회 차원에서 논의되거나 결정된 공식 의견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상인회 측은 이미 중부경찰서 고발장 접수 및 국민권익위원회 진정서 제출 등 법적·행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이날 상인들은 중구청에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상인회 자율 운영에 대한 부당한 개입 중단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서문시장 상인회뿐 아니라 지역 내 다른 전통시장 상인회와 단체들도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상인회는 집회 후 결의문과 요구사항을 중구청과 중구의회에 전달하고 지역 국회의원 면담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예산은 상인을 길들이는 수단이 아니라 시장과 상인을 살리기 위한 혈세"라며 "상인의 존엄과 시장의 자율성을 지키고 재발을 막기 위해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8일 대구 중구의회 이나겸 의원이 서문시장 상인회가 제기한 '예산 갑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9.08.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3076_web.jpg?rnd=20260908103154)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8일 대구 중구의회 이나겸 의원이 서문시장 상인회가 제기한 '예산 갑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중구의회 이나겸 의원은 해당 의혹과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 구의원은 "해당 집회를 주최한다는 전통시장 상점가 연합회는 서문시장 관할도 아닐 뿐더러 이는 여론몰이를 하려는 시도"라며 "상인 간담회는 중구청과 정식 공문을 주고받으며 행정 절차상 아무런 하자 없이 진행된 사안"이라 반박했다.
이어 "부당하게 예산권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의회의 정상적인 민원 처리와 의정 활동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해 향후 행정사무감사 질의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회와 관련한 발언과 정황은 현재 상인 측 주장과 의원 측 반박이 맞서는 상황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는 관계 기관의 조사와 확인 절차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