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한림 해상풍력단지서 연말까지 시범 운영
선박 진입·발전기 접근 자동 감지…충돌 위험 경보
![[고창=뉴시스] 고창 앞바다에 설치·운영 중인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2043836_web.jpg?rnd=20260119153414)
[고창=뉴시스] 고창 앞바다에 설치·운영 중인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상풍력단지 운영자가 주변을 오가는 선박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하면 경보를 받을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부터 서남해해상풍력실증단지와 한림해상풍력단지 2곳을 대상으로 '해상풍력 맞춤형 통항안전 모니터링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연안 해역에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확대되면서 발전시설과 주변을 운항하는 선박 간 충돌 등 해상교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서비스는 해수부의 '바다내비 중앙센터'가 수집·분석하는 선박 운항정보를 해상풍력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선박이 풍력단지 안으로 들어오거나 풍력발전기에 가까워지는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충돌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 경보를 제공한다. 단지 운영자는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웹 기반 시스템에 접속해 주변 선박의 통항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운영자가 안내방송이나 비상조치 등 초동 대응에 나설 수 있어 해상풍력단지의 현장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두 단지에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서비스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도현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해상풍력단지 안전관리자가 해상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안전수역을 설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해상교통안전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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