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브라질 연구진이 가다랑어 53마리를 검사한 결과 96%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2232714_web.jpg?rnd=20260907213002)
[서울=뉴시스] 브라질 연구진이 가다랑어 53마리를 검사한 결과 96%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브라질에서 잡힌 가다랑어 대부분에서 기생충이 발견돼 날생선 섭취 시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연방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해양·연안 연구(Ocean and Coastal Research)'에 발표한 연구에서 현지에서 잡힌 가다랑어 53마리를 검사한 결과 96%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확인한 기생충은 모두 1600마리에 달했다. 기생충은 주로 내장에 집중돼 있었으며, 사람이 섭취하는 근육 조직과 위에서도 다수 발견됐다. 반면 신장과 심장에서는 기생충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물고기에서 기생충이 발견되는 것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기생충의 개체 수가 많고 여러 장기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가다랑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어종으로, 2022년 한 해에만 약 310만t이 잡혀 판매됐다.
연구진은 기생충이 내장에서 살코기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획 직후 내장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생충에 오염된 생선이나 덜 익힌 생선을 먹을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생선을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워싱턴대 연구진은 2020년 발표한 연구에서 1967년부터 2017년까지 날생선에서 발견되는 청어벌레 등 기생충의 양이 283배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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