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처럼…흉기 든 손목 낚아채 순식간에 제압한 56세 경찰

기사등록 2026/09/07 16:29:08

최종수정 2026/09/07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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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경찰관들이 "흉기 버려", "일단 내려놓아라"라며 여러 차례 경고 조치를 내렸으나 이를 무시하며 대치를 이어갔다.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경찰관들이 "흉기 버려", "일단 내려놓아라"라며 여러 차례 경고 조치를 내렸으나 이를 무시하며 대치를 이어갔다.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휴일 대낮에 흉기를 들고 거리와 전통시장 방향으로 배회하던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제압돼 체포됐다.

7일 경찰청 유튜에에 따르면, 대구 달성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낮 대구광역시 달성군 일대 도로와 인도에서 위험한 물건을 손에 쥔 채 걸어 다니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한 손에 흉기를 쥔 채 주택가 골목길과 도로변을 계속해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해당 길목은 공원과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서울=뉴시스]흉기를 든 사람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한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몸을 날려 육탄 제압을 시도했다.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흉기를 든 사람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한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몸을 날려 육탄 제압을 시도했다.  사진 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관들은 순찰차에서 내려 방패와 삼단봉, 테이저건 등을 확보한 뒤 A씨의 이동 경로를 가로막았다. 경찰관들은 "흉기 버려", "일단 내려놓아라"라며 여러 차례 경고 조치를 내렸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하며 대치를 이어갔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A씨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한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몸을 날려 육탄 제압을 시도했다. 고개를 돌린 순간을 이용해 A씨를 단숨에 바닥에 넘어뜨린 경찰은 흉기를 빼앗고 현장에서 즉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개인적인 다툼 끝에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일 낮 유동 인구가 많은 시장 쪽으로 이동하기 전 신속히 막아서서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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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시걸'처럼…흉기 든 손목 낚아채 순식간에 제압한 56세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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