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5만원권 195조원 돌파…5년 새 51조원 늘었다

기사등록 2026/09/06 17:33:44

최종수정 2026/09/06 17: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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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금 결제 확산에도 발행잔액 200조원 육박…환수율은 2년 연속 하락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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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19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배준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말 기준 5만원권 발행잔액은 19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5만원권 발행잔액은 2021년 144조2000억원에서 2022년 152조9000억원, 2023년 159조9000억원, 2024년 171조9000억원, 지난해 189조5000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올해 7월 말 발행잔액은 2021년 말보다 51조2000억원, 35.5%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도 불과 7개월 만에 5조9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5만원권 환수액을 발행액으로 나눈 전국 환수율은 2021년 17.2%에서 2022년 56.4%, 2023년 67.1%까지 높아졌지만 2024년 47.7%, 지난해 38.2%로 2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의 경우, 5만원권 28조5557억원이 발행됐지만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금액은 10조8998억원에 그쳤다. 발행액과 환수액의 차이는 17조6559억원에 달했다.

배준영 의원은 "최근 비현금 결제가 일상화되고 있는데도 시중에 풀려 있는 5만원권은 5년 사이 51조원 넘게 늘어 2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발행액에 비해 환수액이 현저히 적게 나타나는 만큼 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배 의원은 "지역에 따라 5만원권 환수율에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한국은행이 지역별 화폐 수요와 유통·환수 흐름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며 "5만원권이 시중에서 어떻게 유통·보유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화폐 수급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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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5만원권 195조원 돌파…5년 새 51조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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