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정권의 파병 간 보기, 대한민국 외교 입지만 흔들어"

기사등록 2026/09/06 17:31:50

최종수정 2026/09/06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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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은 떠보듯 여론 살펴 결정할 사안 아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0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정권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간 보기가 결국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만 흔들고 있다"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 전투·비전투병을 파병하는 등 군사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쳤어야 한다"며 "미국의 요구에는 선뜻 답하지 못하고 이란의 경고에는 움찔하며 국내에서는 눈치 보느라 결정을 미루는 사이 대한민국 외교는 갈피를 잃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식 '천재 외교'가 간만 보다가 국제무대에서 '샌드위치'가 돼 허우적거리는 모습"이라며 "국민에게 정확한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눈치 보기가 아닌 국익과 원칙에 따른 소신 있는 외교를 하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방구석 평화주의자'들의 안보자해극부터 단속하기 바란다"며 "3월 제 파병 제안에 극렬히 반대했던 인사들이 있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의 위성곤, 김영배, 황명선, 이기헌, 정진욱, 기본소득당 용혜인,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등이다. 대부분 군 복무조차 하지 않고 입으로만 안보를 세일즈 하는 분들, 끝까지 반대표를 던지시겠는가"라고 썼다.

안 의원은 "이들은 '파병 반대'를 소신으로 포장하며 '방구석 평화주의자' 행세할 것이 뻔하다"며 "한미 동맹을 파탄 내고 국익을 훼손하며 결국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 입을 통해 우리 군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를 국민께 알린 것은 군 통수권자로서 비겁하고 정직하지 못한 행위"라고 적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를 익명의 관계자 뒤에 숨어 '간 보듯' 여론을 살피는 방식은 전형적인 '책임 회피'"라며 "이번 파병은 떠보듯 여론을 살펴 결정할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고 썼다.

이 의원은 "청와대 관계자가 '군사적 기여를 포함한다'고 한 것은 파병 시 우리 군의 역할이 '비전투' 분야로 국한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라며 "미국의 요구는 정확히 무엇이며, 왜 트럼프 대통령은 유독 한국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인지, 우리의 선택에 따라 경제와 안보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될 것인지를 한치의 숨김없이 국민 앞에 설명하고 충분한 토론을 통한 국민적 동의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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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정권의 파병 간 보기, 대한민국 외교 입지만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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