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아동성애 채팅' 봤다가…美 유명 아나운서, 장수 게임쇼서 결국 하차

기사등록 2026/09/06 19:14:0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서울=뉴시스] 짐 손튼이 소아성애 관련 채팅방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 짐 손튼이 소아성애 관련 채팅방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 출처=엑스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미국 인기 게임쇼 '휠 오브 포춘'의 아나운서 짐 손튼이 소아성애 관련 채팅방에 접속했다는 논란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에 따르면,  '휠 오브 포춘' 제작사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은 손튼의 프로그램 출연을 즉시 종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손튼은 지난 2일 해당 채팅방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후 제작사 측이 조사를 진행한 끝에 출연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미국 연예 매체인 TMZ가 손튼의 채팅방 접속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손튼이 비행기 안에서 노트북으로 한 채팅방에 접속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채팅방에서는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언급하는 내용과 아동 성착취물을 의미하는 표현 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손튼이 '휠 오브 포춘' 로고가 새겨진 재킷을 입은 채 채팅방에 접속하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옆자리에 있던 승객이 이를 발견해 승무원에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관련 사실이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튼 측은 채팅방의 성격을 알지 못한 채 접속했다고 주장했다.

손튼의 변호사 앨리슨 하트는 TMZ에 손튼이 2년 전 가까운 사람을 잃은 뒤 자살 예방 활동에 참여해왔다며, 자살 충동을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해당 채팅방 링크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손튼은 채팅방의 성격을 알게 된 직후 빠져나왔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개된 사진의 시간 기록상 손튼이 해당 채팅방에 약 한 시간 동안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LAT는 전했다.

손튼 측은 불법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체포되거나 기소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 법 집행기관이 손튼과 잠시 대화한 뒤 별다른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귀가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튼은 2011년 전임 아나운서 찰리 오도넬이 사망한 뒤 '휠 오브 포춘'의 아나운서를 맡아왔다. 그는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 '제퍼디!', '셀러브리티 휠 오브 포춘' 등에도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기내에서 '아동성애 채팅' 봤다가…美 유명 아나운서, 장수 게임쇼서 결국 하차

기사등록 2026/09/06 19:14: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