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승원 '우연히 만났다' 새빨간 거짓말"
"브로커 한몫 잡게 해주는 게 與 공익 민원인가"
"제넨셀 투자한 KH필룩스, 대북 송금 의혹 얽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462_web.jpg?rnd=2026090310152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브로커 양모씨와 대화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브로커에게 잔뜩 받은 물건이 뭐였나"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년 2월 9일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가 양씨 및 영장 담당 판사와 같은해 2월 찍은 사진에 대해 '우연히 만났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를 '동생'이라고 부르며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이에 양씨가 "어떻게, 지금 달려가? 지금 달려갈게 어디야"라고 말하자, 김 후보자는 "여의도야"라고 답했다.
양씨가 "하남이어서 여의도까지 가는데 1시간은 걸려"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잠시만, 우리 법원 인사철도 있고 그래서"라고 답했고, 양씨가 "너무 긴가"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여기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재차 통화에서 "20, 30분밖에 못 보면 아쉽잖아"라고 했고, 양씨가 "일단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고 있으니까 일단 있어봐"라고 하자 "그래그래 있을게"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던 중 김 후보자를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신약 임상승인 청탁과 관련해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지, 승원 오빠가 식약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지부에다가 푸시해줄까?' 그러는데"라고 했다.
이어 "항상 나보고 '너가 안테나가 돼서 후원금도 500만원밖에 안 되니까 너 잘되는 걸로 얘기하라'고 뭐든지. '뭐든 너가 잘돼야지, 너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 그러면서'"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는 자기는 후원금 받아봐야 500만원밖에 안 되니, 자기가 식약처장 로비해준 대가를 브로커 양씨가 충분히 챙기라고 했다는 취지"라며 "브로커에게 한몫 잡게 해 주는 것이 이재명 민주당이 말하는 '공익 민원'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의원은 2021년 10월27일 양씨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던 제넨셀 오너 강모씨와의 대화 녹취록도 공개하며 "양씨는 '김승원 오빠' 로비로 인허가가 풀렸다는 것이다. 그걸로 주가가 조작되고 혈세 지원금을 사기로 타내려 했는데 '김승원 오빠 로비'가 별거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강씨는 해당 녹취록에서 양씨에게 "야, 이번 사건 때문에 니가 애써 가지고 제넨셀에 완전 명분이 생벼버리겠다"고 하자, 양씨는 "그래야죠. 이거 벌어서 사실은 승원 오빠 캐시(현금) 딱 2천 쥐어주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캠프 자금 필요할 때인데' 하면서 생색내가지고"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전날 공개한 2021년 9월 14일 김 후보자와 양씨의 통화 내용 중 양씨가 '내년 오빠 선거할 때 좋기도 하고'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기사와, 2022년 대선 국면에서 김 후보자가 이재명 후보 캠프에 있었다고 한 글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은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를 옹호한다"며 "김승원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글에서는 "제넨셀에 투자해서 바이오사업 하는 것처럼 주가 띄워 피해자를 양산한 'KH필룩스'라는 회사가 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 대북송금 사건에 등장하는 바로 그 배상윤이 오너였고, 인터풀 적색수배 중"이라고 적었다.
나경원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배상윤 회장이 누구인가. 쌍방울 대북송금의 핵심 김성태 전 회장과 '경제공동체'로 불리는 인물이며, 현재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려진 해외 도피 사범"이라며 "그가 이끄는 KH그룹은 대장동 비리의 자금 흐름과도 얽혀 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라고 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김 후보자는 대장동 김만배와 수원 수성고 동문이다. 김성태와 배상윤, 김만배로 이어지는 'KH그룹-제넨셀'의 거대한 연결고리를 사전에 인지하고 청탁에 나선 것이라면"이라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흑막의 끝엔 이 대통령이 있다. 이재명 김승원의 제넨셀 게이트, 국정조사, 특검까지 가야 할 중대사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 12일 브로커 양모씨의 요청을 받고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제넨셀은 식약처로부터 인도 임상시험 결과의 상세자료 등 14개 항목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았고, 같은 달 10월 18일 보완자료를 제출했다. 식약처는 26일 최종적으로 제넨셀 치료제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양씨 등을 통해 제넨셀 측의 500만원 정치후원금 제공 논의가 이뤄졌고, 김 후보자 측이 후원금 납부 방법을 안내했지만 후원 한도가 차 실제 후원금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4년 혐의가 인정되지만 공소제기를 미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2년 2월 9일 김 후보자와 브로커 양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가 양씨 및 영장 담당 판사와 같은해 2월 찍은 사진에 대해 '우연히 만났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를 '동생'이라고 부르며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이에 양씨가 "어떻게, 지금 달려가? 지금 달려갈게 어디야"라고 말하자, 김 후보자는 "여의도야"라고 답했다.
양씨가 "하남이어서 여의도까지 가는데 1시간은 걸려"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잠시만, 우리 법원 인사철도 있고 그래서"라고 답했고, 양씨가 "너무 긴가"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여기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재차 통화에서 "20, 30분밖에 못 보면 아쉽잖아"라고 했고, 양씨가 "일단 물건을 잔뜩 챙겨서 가고 있으니까 일단 있어봐"라고 하자 "그래그래 있을게"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양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던 중 김 후보자를 언급한 녹취록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신약 임상승인 청탁과 관련해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지, 승원 오빠가 식약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지부에다가 푸시해줄까?' 그러는데"라고 했다.
이어 "항상 나보고 '너가 안테나가 돼서 후원금도 500만원밖에 안 되니까 너 잘되는 걸로 얘기하라'고 뭐든지. '뭐든 너가 잘돼야지, 너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 그러면서'"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와 관련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는 자기는 후원금 받아봐야 500만원밖에 안 되니, 자기가 식약처장 로비해준 대가를 브로커 양씨가 충분히 챙기라고 했다는 취지"라며 "브로커에게 한몫 잡게 해 주는 것이 이재명 민주당이 말하는 '공익 민원'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의원은 2021년 10월27일 양씨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던 제넨셀 오너 강모씨와의 대화 녹취록도 공개하며 "양씨는 '김승원 오빠' 로비로 인허가가 풀렸다는 것이다. 그걸로 주가가 조작되고 혈세 지원금을 사기로 타내려 했는데 '김승원 오빠 로비'가 별거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강씨는 해당 녹취록에서 양씨에게 "야, 이번 사건 때문에 니가 애써 가지고 제넨셀에 완전 명분이 생벼버리겠다"고 하자, 양씨는 "그래야죠. 이거 벌어서 사실은 승원 오빠 캐시(현금) 딱 2천 쥐어주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캠프 자금 필요할 때인데' 하면서 생색내가지고"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전날 공개한 2021년 9월 14일 김 후보자와 양씨의 통화 내용 중 양씨가 '내년 오빠 선거할 때 좋기도 하고'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기사와, 2022년 대선 국면에서 김 후보자가 이재명 후보 캠프에 있었다고 한 글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은 김승원 '오빠 독약 로비'를 옹호한다"며 "김승원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글에서는 "제넨셀에 투자해서 바이오사업 하는 것처럼 주가 띄워 피해자를 양산한 'KH필룩스'라는 회사가 있다"며 "이재명 경기지사 대북송금 사건에 등장하는 바로 그 배상윤이 오너였고, 인터풀 적색수배 중"이라고 적었다.
나경원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배상윤 회장이 누구인가. 쌍방울 대북송금의 핵심 김성태 전 회장과 '경제공동체'로 불리는 인물이며, 현재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려진 해외 도피 사범"이라며 "그가 이끄는 KH그룹은 대장동 비리의 자금 흐름과도 얽혀 있다는 의혹을 받는 곳"이라고 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김 후보자는 대장동 김만배와 수원 수성고 동문이다. 김성태와 배상윤, 김만배로 이어지는 'KH그룹-제넨셀'의 거대한 연결고리를 사전에 인지하고 청탁에 나선 것이라면"이라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흑막의 끝엔 이 대통령이 있다. 이재명 김승원의 제넨셀 게이트, 국정조사, 특검까지 가야 할 중대사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 12일 브로커 양모씨의 요청을 받고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제넨셀은 식약처로부터 인도 임상시험 결과의 상세자료 등 14개 항목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았고, 같은 달 10월 18일 보완자료를 제출했다. 식약처는 26일 최종적으로 제넨셀 치료제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양씨 등을 통해 제넨셀 측의 500만원 정치후원금 제공 논의가 이뤄졌고, 김 후보자 측이 후원금 납부 방법을 안내했지만 후원 한도가 차 실제 후원금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4년 혐의가 인정되지만 공소제기를 미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348_web.jpg?rnd=2026090310004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