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제철 북미사업부장 "신설 美제철소 풀가동시 年40억 달러 매출 목표"

기사등록 2026/09/07 08:30:00

최종수정 2026/09/07 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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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실장 간담회

"현대차·기아 美 공장에 40만톤씩 공급"

"韓서 수출하던 물량 신규 제철소로 커버"

"변동성 크지만 향후 영업이익률 10~20% 예상"

[도널슨빌(루이지애나)=뉴시스]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 김형진 전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장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photo@newsis.com
[도널슨빌(루이지애나)=뉴시스]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 김형진 전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장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email protected]
[도널슨빌(루이지애나)=뉴시스]박현준 기자 =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하는 신규 전기로 제철소에서 연간 270만 톤의 철강재를 생산해 연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 김형진 전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장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을 총괄하면서 HPLS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HPLS는 연간 27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자동차강판이 180만 톤, 일반강판이 90만 톤이다.

올해 4분기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9년 1분기 상업 생산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총투자비는 58억 달러(한화 약 8조원) 규모다.

자동차강판 180만 톤 가운데 상당 물량은 이미 주주사와 연계한 수요 기반을 갖췄다.

김 전무는 "현대차와 기아 미국 공장에 각각 40만 톤씩 총 80만 톤을 공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미국 관세 때문에 과거 한국에서 수출하던 물량에 비해 이미 수출량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이를 미국에서 짓는 제철소를 통해 커버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도널슨빌(루이지애나)=뉴시스] 박현준 기자 =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 김형진 전무(왼쪽)과 북미철강사업전략실장 김택준 상무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장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슨빌(루이지애나)=뉴시스] 박현준 기자 =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부장 김형진 전무(왼쪽)과 북미철강사업전략실장 김택준 상무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 기공식장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제철 북미철강사업전략실장 김택준 상무는 "시장 상황의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은 10~20% 사이를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이후 철강 시황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정확한 숫자보다는 그 정도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와의 협업도 본격화한다.

루이지애나 제철소 지분은 현대제철이 50%, 포스코가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를 보유한다.

현대제철의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포스코의 철강 기술·영업 역량, 현대차·기아의 안정적인 자동차강판 수요를 결합하는 구조다.

김 전무는 "사업의 모든 부분을 포스코와 함께 검토하고 협력했다"며 "일부 포스코 인원도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의 기술력이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영업 등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철소 준공 이후 중장기적으로 생산 규모를 늘릴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사업 확장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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