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이전 시작…세종청사 포화에 민간건물 임차
신청사 기본설계비 286억 투입…대상·시기 4분기 확정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부가 행정, 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을 발표한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모습. 정부는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등을 우선적으로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고 차질없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과 검찰청(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경찰청 등 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의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6.09.03.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1971_web.jpg?rnd=20260903134127)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정부가 행정, 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을 발표한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모습. 정부는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등을 우선적으로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고 차질없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과 검찰청(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경찰청 등 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의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내년 상반기 세종시로 이전하는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897억원을 투입한다. 법무부의 실근무 인원만 1000여명에 달해 성평등부까지 합하면 이전 대상은 134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청사에 여유 공간이 없는 만큼 두 부처는 우선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게 된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필요한 비용으로 약 89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청사 임차와 이사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내년 이전이 확정된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비롯해 추가로 이전이 추진되는 중앙행정기관의 소요 비용을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인 기관별 이전 비용은 이전 대상과 규모가 확정된 뒤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법무부와 성평등부의 본부 근무 인원은 공무직 등을 포함해 1340명을 넘는다. 법무부 본부에는 현원 753명을 포함해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성평등부의 실근무 인원은 현원 309명을 포함해 344명이다.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옮겨가지만 정부세종청사는 이미 입주 공간이 부족해, 두 부처는 우선 민간 건물을 임차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도 2021년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뒤 현재까지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 건물을 임차해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중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한 뒤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임차할 건물을 선정하는 등 청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둘 중 어느 부처가 먼저 세종으로 내려올지와 구체적인 이전 시기도 이때 확정할 계획이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필요한 비용으로 약 89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청사 임차와 이사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내년 이전이 확정된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비롯해 추가로 이전이 추진되는 중앙행정기관의 소요 비용을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인 기관별 이전 비용은 이전 대상과 규모가 확정된 뒤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조정될 예정이다.
법무부와 성평등부의 본부 근무 인원은 공무직 등을 포함해 1340명을 넘는다. 법무부 본부에는 현원 753명을 포함해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성평등부의 실근무 인원은 현원 309명을 포함해 344명이다.
1300명이 넘는 인원이 옮겨가지만 정부세종청사는 이미 입주 공간이 부족해, 두 부처는 우선 민간 건물을 임차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도 2021년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뒤 현재까지 어진동 세종파이낸스센터 건물을 임차해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4분기 중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한 뒤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임차할 건물을 선정하는 등 청사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둘 중 어느 부처가 먼저 세종으로 내려올지와 구체적인 이전 시기도 이때 확정할 계획이다.
![[과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가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 등 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기로 했다.사진은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 방향을 발표한 3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모습. 2026.09.03.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2373_web.jpg?rnd=20260903153307)
[과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가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 등 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기로 했다.사진은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 방향을 발표한 3일 경기도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모습. 2026.09.03. [email protected]
이와 별개로 신청사 건립에도 속도를 낸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경찰청 등은 새 청사가 마련된 이후 세종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청사 신축을 위한 기본설계비 286억원도 편성했다.
내년 기본설계에 들어가더라도 신청사가 완공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지어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의 경우 2018년 건립계획을 수립한 뒤 설계 등을 거쳐 2020년 4월 착공했고, 2년 6개월 뒤인 2022년 10월 준공됐다.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가 실제로 입주한 것은 이듬해 3월이었다.
이에 행안부는 이전 초기 민간 건물을 임차해 활용하고, 신청사 완공 시 이전 기관들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법무부가 예정대로 내년에 이전하면 1983년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한 지 44년 만에 과천을 떠나게 된다. 성평등부도 전신인 여성부가 2001년 독립 부처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세종으로 터를 옮긴다.
두 부처의 이전으로 정부과천청사와 정부서울청사에 생기는 공간은 다른 정부기관이 활용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기존 입주기관에 추가 공간을 배정하거나 현재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정부 조직을 입주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고 거기서 현안들을 조율해 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이전 일정이 크게 빠듯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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