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분석
지난해 39개 의대서 383명 중도탈락
부울경에서 18%…1위는 강원대 의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이동 늘 듯"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인력 양성 규모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계획을 보면 2027학년도 490명을 시작으로 2028~2029년 613명, 2030~2031년 813명 등 5년간 3342명의 정원을 늘린다. 2026.02.1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2951_web.jpg?rnd=2026021109251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인력 양성 규모 관련 브리핑을 열고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계획을 보면 2027학년도 490명을 시작으로 2028~2029년 613명, 2030~2031년 813명 등 5년간 3342명의 정원을 늘린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 중도 탈락자 5명 중 4명은 지방권 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지방권 의대에서 수도권 의대로 재진입하고자 중도 탈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에서 총 383명이 중도 탈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의대 모집 정원이 대폭 확대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4년(38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방권 의대생이 중도 탈락자의 78.6%(301명)를 차지했다. 서울과 경인 지역은 각각 12.5%(48명), 8.9%(34명)에 머물렀다.
권역별 중도 탈락자 수는 부산·울산·경남이 67명(17.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청 66명(17.2%), 대구·경북 56명(14.6%), 강원 51명(13.3%), 호남 49명(12.8%), 제주 12명(3.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충청, 대구·경북은 2024년보다도 중도 탈락자 수가 각각 7명, 5명, 8명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을 제외한 지방권 전 지역에서는 정원 확대 이전인 2022년, 2023년과 견줘 중도 탈락자가 약 2~5배 증가했다.
중도 탈락자 수 상위 5개교 가운데 4곳이 지방권 의대였다. 강원대 의대가 22명(5.7%)으로 가장 많았고, 원광대 의대가 18명(4.7%), 경상국립대 의대와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각 17명(4.4%), 한양대 의대가 16명(4.2%)으로 뒤를 이었다.
중도 탈락자가 가장 적었던 곳은 2명(0.5%)에 그친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건양대 의대 4곳이었다.
지방권 의대생들이 수도권 의대로 재진입하면서 지방권 대학에 중도 탈락자가 대량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인재 전형이 확대돼 지방 상위권 학생들의 지방권 의대 입학이 늘었다"며 "해당 학생들이 수도권 의대로 재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는 2027학년도부터 상위권 의대로 옮기려는 지방권 의대생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 대표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돼 지방권 학생들의 의대 진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나타난 추세로 볼 때 이들 입학생 또한 의대에서 상위권 의대로의 이동이 더 늘어나는 상황 구도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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